[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어머니가 재직중인 대학교의 총장상을 받았다고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동양대 총장은 총장상을 준 적도 없고, 당시 직원은 조 후보자 딸이 상을 받은 이유인 봉사활동에 타대학교 학생은 보지 못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동양대 총장상을 제출하면서, 고려대 재학 시절,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원장인 곳입니다. 그러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자신이 해당 상에 직인을 찍어 준 적이 없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공식 문서인데 자신이 직인을 찍지 않았다면 무효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영어교육센터 담당자도 "정 교수의 딸이나, 어느 타대학교 학생도 일한 적이 없다"고 KBS에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연구원으로 등록되지도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동양대 측은 "동양대 재학생이 아닌 외부 학생에게 상을 주는 건 없다"며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했을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아침 출근길에 실제 봉사활동을 했고 그에 대해 상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조국/법무장관 후보자 : "(딸이)학교에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영어로 가르치는거 실제 했습니다. 실제활동을 했고.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여 원을 넣어둔 사모펀드의 운용사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를 소환 조사중입니다. 최 씨는 조 후보자 일가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억울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투자를 받은 뒤 이 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한 과정에 대해 최 씨를 상대로 조사 하고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6&aid=0010739462&date=20190904&type=2&rankingSeq=6&rankingSection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