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로 털리는 날이네? 응?ㅋㅋㅋ

다방면으로 돌림빵 당하는 날인가?ㅋㅋㅋ

얼마나 털려야 제 주제를 좀 알까요?ㅋㅋ 여기저기 안 끼는 곳이 없네 ㅋㅋㅋㅋ 시끄런 소음으로 사람들 짜증나게하지 말고 걍 주무세요. 노빠님아 ㅋㅋㅋㅋ

참 까뭐시기가 토론 할 준비가 안 된 양아치임으로 이 게시물은 애초부터 불필요한 것이었다는 걸 인정함. 해 봤자 정신승리와 자폐적 ㄷㄷ이가 전부인 아이니까. 고로 댓글에는 일베충과 보수 얼라들의 수준을 계도하기 위한 장으로 이용하겠음.

일베충과 보수 얼라들의 문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고 자체에 있음. 얘네들이 대통령 비판 세력을 반 국가 세력이라 떠드는 것만 봐도 그 징후를 알 수 있는데, 대한민국의 헌법 정의와 완전히 위배되는 주장을 하고 있음.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의 헌법 체계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과 독일 대륙 헌법을 기초로 만들어졌음. 삼권 분립은 민주주의 기본 요소로, 행정부-사법부-입법부를 나누고, 이 세 조직이 서로를 견제하는 걸 이상적으로 봄. 즉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 사법부 입법부에 사사로운 간섭을 할 수 없으면, 헌법 위 존재가 아니라, 헌법을 수호해야하는 자리임. 애초부터 대통령은 주권자가 선거를 통해서 자기 주권의 일 부분을 위임한 사람.

그러니까 핵심은 대통령은 국가란 조직중 정부란 조직의 수반에 불과하고(일부분이라는 말), 국가란 개념은 훨씬 광위의 넓은 더 추상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음. 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가면 다양한 주권자들과 객체들이 모여있는 집단임. 근데 대통령 비판은 곧 반 국가?란 말은 대통령을 국가 전체로 세팅나서야 나올 수 있는 발언. 즉... 전체주의적 논리임.

이 전체주의적 사고에 따라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주장을 함. 예를들면 사회 불순 세력 따위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시끄럽다 낭비다 따위의 말.. 본래 민주주의는 다양한 입장과 주장이 난립하는 걸 정상이라고 보는 게 맞는 거. 하나의 목소리만 있으면 그게 전체주의지 뭐임? 그러니까 다양한 입장들이 서로 적대라고 시끌시끌한 게 정상인 게 민주주의임. 근데 베충스나 보수 얼라들은 어떻게 사고함? 그걸 비 정상이라고 사고하고 있는 게 현실....

선동이니 뭐니 이런 주장들을 하게 되는 것도 다 위 문제들과 맞물려 있음. 하나의 사고만 있어야하는데, 다른 생각들이 껴 드니까, 그걸 타자화 시켜서 선동이나 전라도 따위의 주장을 하게 되는 것. 특히 전라도운운은 나치가 애용하던 인종주의 수법과 닮아 있는데, 이는 여러번 거론했으니 킵하겠음.

법질서 운운이나 노조 운운도 거의 비슷한 프레임임. 현대적 보수라면 민주주의의 질서를 인정한 상태에서 주장을해야 맞는건데, 우리 보수 얼라들과 일베충들은 시간을 거꾸로 먹어 많이 퇴화된 모습이라는 거.

이건 뭐 전 세계 전체주의의 기본 모형이라고 할 수 있음. 넷 우익에겐 그 민주주의의 혼란함을 한 큐에 해결 동시에 그 문제를 전가 할 대상, 재일 조선인이 있고, 나치에겐 유태인이 있고, 일베충에겐 전라도가 있음. 이탈리아 파쇼들에겐 좌익이 있고..ㅇㅇ 즉 혼란이나 경제 모순 따위를 전가할 대상으로서 전라도란 타자를 만들어 내는 일베충의 수법이 바로 나치스의 수법이라는 거.

민주주의는 통합 될 수 없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거임. 그게 정상이라고 사고해야 옳고, 보수의 최대치는 그 정상을 인정한 상태에서 어떻게 정치적-사회적 합의에 이를까에 대한 고찰을 하는 거임. 사실 촛불 때 좋은 보수 논객들이 이와같은 고민을 하는 걸 많이 봤는데 지금은 모두 자취를 감춤.. ㅠㅠ

난 이만 감^^ 이미 예전에 반복했던 내용이라 근래에 언급을 자제하려고 했으나 뉴비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이 부분을 설명 안 하면 내 일베충 비판의 프레임이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서 다시한번 써 봄. 더 근본적인 걸 알고 싶으시면 내 글을 주욱 검색해서 일베충 관련만 찾아 보심 되겠음^^

저는 자유시장주의를 사랑하는 사이비 보수로써 쿤다리니님과 결코 접점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가끔 눈팅을 하면서 쿤다라니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습니다.
그래서 의문이 드는게 왜 여기다가 글을 쓰는지... ???
아무리 좋은 글 좋은 이야기 떠들어도 인터넷 정치충들은 자기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 듣고 싶은 것만 듣는터라... 남은 소리는 대부분 무시하던데...
쿤다리님을 책하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물어요.
저도 몇년전만 하더라도 여기서 열심히 글 싸질렀던 인물이라... 그리고 극심한 회의감을 느끼고 눈팅만하게된 인간이라 님의 열정에 의문을 토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