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지적된 부분이긴한데,
우리 나라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려면 돈을 뿌려야 가능합니다. 지역에서 공천받으려면 지지자의 투표가 있어야 하고 당대회에 그 지지자들이 와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그게 다 돈이죠. 그러니 돈이 많으면 지지자들을 사서 자신의 지지자인것처럼 투표권을 행사하게 할수있습니다. 그럼 지역 당대회에서 국회의원 공천자로 선정되고 국회입성하고..
그 돈을 회수하려면 국회의원이 되서 기업관련 로비금이나 이권사업에 개입하게 됨니다. 그래야 다시 돈을 모아서 그걸 반복하니까요. 시스템적으로 정치가 타락하게 되어 있는 셈이죠.
이걸 노무현과 문재인이 개혁하려고 했습니다. 자꾸 금권에 정치에 관련되게 되어 있으니, 정치가 타락한다고 보았기 때문이죠. 투명하게 만들자. 그러자 이전에 그 금권구조에서 이득을 보아온 사람들이 되려 개혁과정이 불투명하고 중앙의 개입만 높힌다고 반발하죠. 이전 룰데로라만 자신들이 국회의원해먹고 룰도 만들고 하는데 이 기득권을 없애려드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같은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내에서도 지금까지 갈등이 있습니다. 호남의원들이 떨어져나간 이유도 이런부분이 작용하죠.
새누리당이 어떻게 생겨났겟습니까?
돈과 정치가 결합하는 선거구조가 지금의 썩은 정치집단을 만들어내는거죠.
개혁을 말하면서 문재인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대체 개혁의 대상이 무엇인지는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겟습니다. 단지 지금 있는 사람들 쳐내고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올라가면 개혁끝이다?
누굴 지지하건 알바 아니지만, 그 목적은 고민을 하면서 지지의사를 남깁시다.
개혁의 과정에선 반드시 정적이 만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정적의 프로파간다에 놀아나면서
개혁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타락했다고 욕하는 것은 뇌가 2mb 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 아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