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208094050469
“오래오래 중기부 장관으로 있어달라.”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노동조합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계속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박 장관은 현재 서울시장 출마 유력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기부 공무원노조는 지난 11월 19~23일 4급 이하 무보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운영평가’ 설문조사 결과 직원 중 71%는 “내년에도 박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관장에 대한 내부 평가를 객관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박영선 장관과 계속 함께 일하고 싶은지’와 ‘업무능력·리더십·조직 인사운영·유연성·인간관계 등 5개 영역 만족도’를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중기부 공무원 중 71%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박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부정 응답은 8%에 그쳤다.
업무능력 등 5개 평가영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 역시 두루 높게 나타났다. 특히 ‘리더십에 만족하는가’ 질문에는 응답자 중 82.5%가 만족한다고 답해 ‘박영선표 리더십’을 실감케했다.
직원들에게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싶다”, “오래오래 중기부 장관으로 있어달라”, “많이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말들을 남겼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 관련해서는 “가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김영환 중기부 노조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직원들은 박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한편, 중기부 장관으로 계속 함께 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라며 “대내적으로는 박영선 장관의 업무능력과 리더십, 대외적으로는 중소기업 정책 컨트롤타워라는 부처 위상제고 측면에서 직원들이 두루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