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느 한 정치인을 호의적으로 보다가 그 정치인이 다수 민중의 뜻에 위배되는 언행을 할 때 그것을 알고 그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이 배신이고 변절하는 것이라면 나는 천번, 만번이라도 변절하고 배신할 용의가 있다.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예수와 석가, 하나님과 하늘의 모든 천신들이 역시 이 땅에 사는 민중들을 배신하는 언행을 한다면 나는 당장에 그들 예수와 석가와 하나님과 하늘의 온갖 천신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며 민중의 배신자들이라고 몰아세울 것이다. 이러한 나의 행위가 다른 이들로부터 변절자와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나는 기꺼이 변절자와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을 용의가 있다.
다수가 말하고 우긴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수가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틀린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내가 예전에 가끔 하던 이야기를 잠시 다시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