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맛없는 쌀을 재배하면서, 엄청 비싸게 사주어야함.
고시히카리, 칼로스같은 쌀 먹어보고 나서, 일반 국산쌀밥 잘 넘어갑니까? 맛에 수준차이가 나도 어느정도야지, 이런 허잡한 식재료를 정부가 개입해서 무지막지한 가격에 사야하는 국민들 참 불쌍합니다.
왜 농민들이 맛있는쌀 경작안하는줄 아세요? 정부의 쌀수매 방식때문이죠. 수매에 유리하려면 맛 품질 그딴거 없고, 벼한포기 심어서 쌀알많이 달려나오고 무게많이 나가는게 최고거든요. 즉 정부가 쌀 유통에 개입하고나서부터 소비자의 선택은 안중에도 없어지고, 점차 맛없는 무게 많이 나가는쌀만 죽어라 경작하고, 외국의 맛있는쌀은 수입금지하고 방송에서 맛있는 국산 햇쌀밥 어쩌구 세뇌방송. 이짓을 수십년간 반복한겁니다. 하여간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면 잘되가는일도 망해요.. 일부 농민들은 이미 정부수매 생각안하고 좋은 품질,맛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람직하죠.
2. 마약같은 농업 보조금
한해 6조원이상이 순수하게 농업 보조금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을 이미 수십년간 지불했죠. 수백조가 넘네요. 농업 보조금종류만도 수백개되다가 한번 싹정리하고 남은게 60-70가지입니다. 무슨 보조금이 있는지 농민들도 몰라서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고, 관련 비지니스가 큰 시장으로 형성되는겁니다. 이른바 정부보조금 잘타먹기 비지니스. 국산영화 산업이 급속히 발전한것이 국내 영화인들이 그렇게 반대했던 "스크린쿼터제 폐지"하고나서 국산영화 품질이 높아지면서 부터라는걸 배웠으면합니다.
3. 쌀 무기화에 대비?
우리나라에 쌀 수출하고 싶어 안달난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허잡한 소리를 합니까? 그리고 무기가 안되는게 쌀 수입안되면 밀 더 수입해먹으면 되잖아요. 무기화 풀릴때까지 우리 피자나 짜장면이나 먹고 살아요. 아니면 지금도 수매창고에 남아도는 아무도 안먹는 쌀먹기 시작해도 한참 버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