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했던 정치 드라마라고 해서 전 시즌 다 봤던 웨스트윙...
여야와 모든 정치기관들에 매번 발표되는 지지율에 따라 대통령의 말발이 얼마나 먹히느냐가 좌우 되는 걸 보고 좀 놀랐었는데...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장면이... 중요한 법안 투표를 앞두고서 백악관 참모들이 표 모으나라 의원들 설득하고 다니는데,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근거로 들면서 지지 안하면 따 시키겠노라 대놓고 협박을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지지율 좀 떨어져서 대통령이 하는 일 족족 발목이 잡혀 의기소침하다가, 어떤 사건을 개기로 지지율이 확 올라가니.. 우린 살았어!! 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요즘 문 대통령의 역대급 지지율과 야당들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어떤 공격도 지지율로 모두 튕겨내니, 야당들 입장에선 정말 대책이 안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