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미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획기적 제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8일(현지시간) 익명을 전제로 “회담 전에 공개 할 수는 없지만 ‘일괄타결’을 이뤄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 중”이라며 “일괄타결 합의 이후 비핵화의 구체적 행동 단계를 어느 정도의 단기간으로 하도록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소식통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본인 스스로의 아이디어도 많아”
그는 “이미 그걸(북한의 비핵화 이행 기간) 얼마로 할 것인지 정하는 준비를 하는 전담팀이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본인 스스로의 생각(아이디어)도 매우 많다. 다만 상대(북한)가 있는 만큼 미리 ‘작전’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소식통은 “일괄타결 시 비핵화 완료 시한을 6개월로 할 지, 1년으로 할 지 등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완성 시기 등과 맞물려 있다”며 “다만 핵시설 불능화 등 모든 걸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선 북한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정보 등에 대한 분석 또한 필수적이라 그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52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