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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4 17:34
대마왕MB의 등장.. 개헌정국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글쓴이 : 핫초코님
조회 :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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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야쿠자 두목인가요? 남의 추도식에 대거 전임 내각을 총동원시켜서 출몰했는데요..
박지원이나 MB나... 비슷한 정신세계인 듯 해요.. 뭐 하나 내세울 일이 있으면 꼭 나오네요..
바로 나야, 나!

이 사태의 배후에 MB가 있음을 한달 부터 떠들었고.. 이젠 뭐 거의 모든 분들이 아시는데요..
그때도 얘기했듯이 결코 MB계의 생각대로 상황은 돌아가지 못합니다.
박지원이 요즘 늘 하는 말이 정치는 생물인데요... 예상보다 상황 전개가 너무 빠르고..
자신들이 물살을 조종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물살에 떠내려가며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부처님 손바닥 위의 미물일 뿐이죠..

- 박근혜의 자진 퇴진 가능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이미 박근혜는 죽었고.. 탄핵은 맥점이므로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요..

탄핵 개시가 중요한 이유는 전선을 그어내면서 피아간의 구분이 가능해 지고..
명분을 선점하며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주도한 다는 점이었는데..
우왕좌왕한 더민주는 실기를 했고 주도력과 명분에 상처를 입게 된 상황입니다.

더불어 탄핵 개시의 중요한 맥점은 박근혜 일당의 자진사퇴와 연결이 된다는 점이죠.
우주의 기운을 모아 백날천날 하야해라..외쳐봐야 하야 안한다고 했습니다만..
탄핵국면으로 진입하면 박근혜는 자진사퇴의 딜을 제시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게 됩니다.
박근혜의 자진사퇴 거래는 빠르면 다음주 중에...늦어도 올해를 넘기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사태 초기부터 주장했듯이 이 사태의 맥점은 세가지입니다.
세월호7시간... 탄핵.. 분권형 개헌이죠.

- 분권형 개헌이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은 1)자진사퇴와 2)탄핵 불발 두가지 경우..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에 개헌논의가 생겨나긴 하겠지만 그 파괴력은 물리적 시간 상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헌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까지는 결정이 나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대선 선거전략으로
넘기게 되는 겁니다.

반면 지금 기장 유력한 가능성인 박근혜일당이 자진사퇴를 할 경우
제 정치세력은 일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공통의 적이 제거된 상황으로 촛불집회의 영향력은
한방에 사그라들게 되지요.
더민주 주류는 60일 이내의 대선을 주장하고 나설 것이고
다른 세력들은 시일의 촉박성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할 겁니다.
즉 박근혜 일당의 사퇴 날짜를 미리 못박고.. 거국내각의 총리를 내세우자고 하게 되겠죠..
결국 이 경우에 탄핵국면은 급격히 개헌국면으로 전환될 겁니다.

이때에 저들은 개헌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로 전선을 그어낼 것입니다.

문제는 개헌의 찬반에 전선을 그어냈을 때 절대로 야3당은 연대를 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심지어 정의당 조차도 개헌에 전선을 그으면 쉽게 당론을 결정할 수 없게 됩니다.

탄핵 불발의 경우에는 당연히 임기단축 개헌이 시작될 것이고 이는 촛불의 영향력이 살아있는
정말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겁니다.

- 저들이 원하는 개헌은 4년 중임 이원집정부제..
드라마 대본의 끝은 이원집정부제..뉴라이트들의 착각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43199&sca=&sfl=wr_name%2C1&stx=%ED%95%AB%EC%B4%88%EC%BD%94%EB%8B%98&sop=and

개헌정국에서 전선을 그어낼 때에 제세력들을 아군으로 편입해야 하기 때문에..
그 내용은 이원집정부제와 더불어 4년중임제, 독일식 정당명부제, 결선투표제, 국민소환제,
중대선거구제 등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태를 촉발시킨 저들의 의도가(비록 부처님 손바닥 위지만) 올드라이트와 올드레프트를 모두
제거하고 합리적 보수가 영구집권을 하며 합리적 좌파들은 파트너 정도로 삼을 수 있다이기 때문에
그들은 낡은 정치의 완전한 파괴와 궤멸이라는 명분으로 선전선동을 개시 할 것입니다.
개헌의 전선을 긋는 최대의 명분은 낡은 정치와의 결별이 되는 것이죠.
유태인들의 주요 전술인 창조를 위한 파괴가 되는 겁니다.

- 무형의 대선 전술... 2등에게 붙겠다는 전략..
저들은 대선 전술을 유연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의 전술 방식을 모방한 것처럼도
보이는데요.. 저들은 자신들의 후보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올드라이트와 올드레프트를 제외하면 자신들이 목적하는 판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친박(올드라이트)..친문(올드레프트)를 제외한 누구도 좋다는 식입니다.
게다가 분권형 개헌이 가능해지면 지금의 절대 다수를 유지한 채로 의회 권력을 누리고..
다음 총선에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친문이 1등으로 나서면 혼돈의 판에는 반드시 2등 주자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안철수, 이재명, 안희정등 더민주를 제외한 그 2등 쪽으로 우르르 몰려가겠다는 것이죠.
김무성이 대마왕 MB의 등장에 맞춰서 대선 욕심을 포기했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즉 자기들은 킹메이커로써 기능하겠다는 것이죠.

박지원의 전략도 유사합니다. 안철수를 대표선수로 내세우는 듯 보이지만
그의 속내는 분권형 개헌과 2등 주자에게 비판적 지지를 보내겠다는 겁니다.

- 민주진보 진영은 개헌논의 자체를 인정해야 전선에 걸려들지 않습니다.
결국은 개헌논의가 박근혜일당의 사퇴로 인한 실질적 개헌이건...
대선공약으로 내세우게 되는 개헌이건 탄핵국면의 정리 이후엔 필연적으로 개헌국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 집중제와 5년 단임의 현체제를 변화시킨다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이 개헌논의를 계속해서 새누리당의 꼼수다라고만 되받아칠 경우..
국가위기 상황에서 당리당략만 생각한다는 오해를 뒤집어 쓰며..
국가를 위한 후보냐 아니야의 전선에 포위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박계와 새누리당은 당이 해체된 상태나 마찬가지이고 특이한 대선후보도 없기
때문에 이들은 당리당략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죠.

- 더민주 주류는 보다 자신감을 가져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의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길다가 우연히 금덩이를 하나 주웠는데
그걸 뺏길까봐 전전긍긍 우왕좌왕하는 것처럼 비춰집니다.

탄핵국면으로 진입하자는 것에 좌고우면한 이유도 자신감 부족입니다.
금덩이를 안 주웠다면 새누리당에게 패배한다는 생각이었던 걸까요?
금덩이와는 무관하게 자신들의 길을 가야만 확실한 승리를 할 수 있고
야3당의 분열도 막을 수 있습니다.

개헌정국에 대해서도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이며 이후 개헌논의에 대해서는
굳이 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세의 흐름으로 개헌정국이 생겨난다면
우직하게 정면돌파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임해야지 벌써부터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나서면 저들이 원하는 전선에 발목 잡히게 될 겁니다.

- 야3당은 결국 분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와 이익을 쫓는 것을 비난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민주.. 정확히 민주당의 역사는 단일한 대오의 정당 역사가 아닙니다.
반독재와 독재...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 속에서 여러 세력들이 반독재민주의 대표로
민주당에게 비판적 지지를 해온 것이지.. 그들이 민주당의 지지자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눈에 보이는 주적이 사퇴나 탄핵으로 사라졌다면 각각의 정치세력들이
비판적 지지를 벗어나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려는 욕구가 당연한 것이죠.

심지어는 정의당 조차도 결선투표제와 독일식 정당명부제, 중대선거구제의 희망을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 뉴라이트라고 참칭하는 MB계를 어떻게 단죄할 것인가?
야3당이 단일한 대오를 형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뉴라이트라고 참칭하는 MB계를
때리고 전선을 긋는 것 입니다.

더민주의 주류가 개헌국면에 대해서 벌써부터 방패막을 치는 것이 아니라..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의연한 자세를 그리고 MB계에 대한 단죄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핵국면 이후에 저들은 개헌의 찬반으로 전선을 그어낼 것이고....
그렇다면 민주진보진영은 정치공작과 부정부패의 매개고리는 내세워..
부패공작세력과 열린민주세력이라는 전선으로 맞서야 하지요..
부패공작의 과거 청산과 새로운 미래와 열린사회로의 출발이다는 명분으로 대결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개헌 논의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를 취해야..
개헌에 전선을 그으려는 저들의 의도에 파열구를 형성하고 스스로가 고립되지 않는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탄핵정국에 뒤이어 개헌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갈 것이고..
더민주의 정치적 행보에는 별반 기대되지 않습니다. 실기에 실기를 거듭하다 궁지에 몰리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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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퍼플 16-11-24 17:38
   
두고봅시다  이명박씨......ㅋㅋ
Marauder 16-11-24 17:43
   
이명박대통령에게 내릴 심판이란게 뭔지 보고싶네요
알랑가몰라 16-11-24 17:49
   
사건 초기에는 신빙성이 많이 있었는데.. 점점 MB기획이 틀어지는 느낌은 나만 드는걸까요? ㅋㅋ
트라이던스 16-11-24 18:22
   
리치킹 등장했네 ㅎ
리치킹은 조져야 제맛
KilLoB 16-11-24 18:43
   
오호~~~ 뉘슈? 강호에 숨은고수의 냄세가 납니다.. 잘봤습니다.
째이스 16-11-24 20:11
   
이번에 정권교체되면 .... 당신 각오해야 하는거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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