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한이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국적 질서의 중하위권에 종속되는 이른바 한국과 같은 과정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민족문제이며 아까 이야기한 민족공동체에 대한 전략적 사고이지요.
평화체제 이후의 통일과정은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북한이 세계자본주의의 하위에 종속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해문화』 2003년 가을호 인터뷰
“한민족의 세계와의 관계방식에 있어서의 2개의 축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주체성입니다. 민족의 내부결속과 단결을 통하여 주체성을 강화하는 방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주체성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축은 개방성입니다.… 남한의 경우는 개방을 통해서 문화적, 물질적으로 성장한 반면에 민족의 주체성을 잃고 종속화 되어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황해문화』 2003년 가을호 인터뷰 “북한 체제에 대해 살펴보면 자본주의 제국의 적대와 봉쇄, 그리고 중·소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민족자주, 자력갱생의 기초 위에서 사회정치적인 안정과 전후의 경제적 회생을 이룩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통일, 그 바램에서 현실로』(1995년 경실련 총서 5)에 게재된 신영복의 글
신용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평창 올림픽 리셉션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은,
겨울철 옆 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것을
정겹게 일컬어 ‘원시적 우정’이라했습니다.
오늘 세계 각지에서 모인 우리들의 우정이
강원도의 추위 속에서 더욱 굳건해 지리라 믿습니다.>
대충 정리하면 북한처럼 해야 된다.
북한을 도와서 미 제국주의에 종속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로 축약되는데
정의당 노동당에서는 강연을 자주하시고
존경받는다고 하니...
저 말에는 동의를 당연히 하는거겠죠?
진보 어쩌고 저쩌고 그런 분들은 ㅎㅎ
머 제가 보기엔 븅신 대빵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