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4784783
“윤석열 검찰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온다면 야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서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안 대표는 윤 총장 본인이 정치를 한다는 결심을 해야한다면서 “혁신플랫폼에 오시면 야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현 정부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는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 기대를 걸고 있고 그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정권 교체에 공감하는 사람은 야권은 누구나 참여해서 각각 혁신과 비전, 청사진을 밝히고 공통분모를 찾아서 집권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며 “중도층뿐 아니라 합리적인 개혁과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진보까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 잡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현 정권이 경제 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안 대표는 “부동산만 봐도 일부러 전세값을 올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도 이렇게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다”며 “지난해 경제 성장률 2% 중 1.5%가 재정으로 인한 것이었다. 코로나19가 없었던 지난해부터 이미 경제는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현 정부 들어 23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으나, 임대차 3법 이후 서울 시내 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24번째 정책을 기다리면서 정말 불안하다. 좋은 정책이면 2~3개로도 효과를 지속하는데, 한 분야를 23번을 내는 데엔 그 자체가 정책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다”고 했다.
안철수가 문재앙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