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종편을 보는데..
변환봉이란 변호사가 나와서..
원세훈 건에 대해 김용판 무죄 판결을 한 대법원에 가면 달라질 수 있다는
묘한 소리를 하던데..
둘이 똑같나?
하나는 지가 직접 안했을 뿐, 야당후보 빨갱이로 비하하는 글을 직접 게시하였고,
김용판이는 국정원 댓글 개입이 없다는 수사결과만 지시한 것인데..
김용판이가 국정원 선거 개입 없다는 수사결과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해서..
그 속의 의도가 김용판이 진짜 선거개입하려고 한 것인지 밝혀내지를 못했을 뿐이어서..
무죄인 것인데..
정권이 바껴야 가능한 일이라..
원세훈이 잘못한 것은 이미 2심에서 대의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고..
자유로운 사이버 공간에 정치 개입하는 것까지 국가가 허용한 적이 없는 위법이고..
그러려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선거즘해서 정치가 아닌 선거개입하는 글들이 급증한 것은.. 의도가 있는 선거개입행위로 선거법 위반이고..
이게 대법원 간다고 바껴지냐 그겁니다.
먼 변호사가 아침부터 저러냐..
밑에다 따로 글을 썼지만..
국정원이 선거개입 한 증거가 명백한데..
잘못한걸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 이렇게 어려우니..
이 나라가 뭘 할 수 있는 나라겠냐 그겁니다.
조선시대 소론, 노론 하듯이 편이 딱 완전히 갈려서..
이완구 저거 "종편 패널 내리라고 자기가 종편에 지시해서 그 패널 내려졌다나"
이게 한 나라 총리여??
협박으로 구속안되면 다행이지.. 총리한다고 지금도 버티고.. 청문회 한다고 하는..
국정원 대선개입..
잘못된걸 지금까지도 잘못됐다고 판단 못하는.. 이 나라는 망조가 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감정이 예전부터 있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되도 별 탈 없을거란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클 납니다.
다들 고급 교육은 받아놓고...
시시비비가 분명한 사회문제부터 눈, 귀를 쳐 닫고..
그냥 자기 지역 정당 밀어주는 거수기만 하니..
이것도 북한의 김부자에 대한 것처럼 세뇌라면 세뇌랄 수 있는데.
아무 것도 판단할 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원세훈 재판과정을 보면서 문득 듭니다.
국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서 건설적인 것을 협심해서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는 지경이라..
나라 경제는 빵에서 영화까지 재벌이 손 안대는 분야 없이 몇 가족 안되는 재벌이 다 해처먹고..
국내 클 수 있는 경쟁자는 이미 다 싹을 짤라놓고.. 지들은 외국으로 나가서 공장 지어서..
이 나라도 전성기를 지나서 내리막길로 가고 있단 생각이 절절이 듭니다.
박정희는 독재를 해서 입을 틀어 막아서라도 새마을운동처럼 전국민을 합심시키는 맛이라도 있었고..
김대중때는 imf라는 위기라.. 살기위해서 국민들이 협심하였지만..
이후 민주주의는 와서 입을 맘대로 놀려도 되는 세상이 됐건만..
독재도 위기도 없다보니.. 그냥 사회가 지역감정으로 흘러 흘러 가서,
나쁜 것을 보고도 나쁘다고 못하니..
민주주의와 먼 쪽으로 세상이 가버리네요..
이래서 민족성, 뿌리가 중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조상들이 해왔던 밑도 끝도 없는 편가르기.. 피는 물보다..
먹고살만하니 그대로 따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