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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3 23:22
"이 지경이 되도록 야당은 뭐했나?"
 글쓴이 : 냐햐학
조회 : 1,891  


최순실, 정유라 관련 건을 2년 전에 제일 먼저 제기한 게 더민주 안민석 의원입니다.

그 때 누가 받아줬나요? 언론이 제대로 받아줬나요, 수사기관이 나섰나요, 국민들이 귀기울였나요.
안민석은 문제제기 했다가 상대로부터 집단린치나 당했는데, 우리는 뭐 했습니까.

최근 다시 이 문제를 꺼내 든 게 국감 때의 야당입니다.
우병우, 차은택 국감증인 채택 여부로 그렇게 싸웠는데 당시 대다수 언론 보도의 논조와 여당과 청와대의 반응을 비롯, 그 내용을 접하는 많은 국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민생이 문젠데 쟤들 또 누굴 국감증인 채택하니 마니, 특검을 한다느니 만다느니 정쟁이나 한다고 안그랬나요? 이 문제제기를 덮기 위해 "문재인 종북빨갱이"가 메인페이지에 같이 등장하던 때입니다. 이게 불과 2~3주 전입니다.

그러다 jtbc가 그간의 더민주 의원이나 몇몇 탐사보도 기자들이 조심스레 제기하던 문제들의 실질적 증거를
발견(!)하면서 여론이 확 쏠린 거죠.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칭찬은 당연하지만, 그러면서 jtbc와 손석희는 저렇게 대단한데, 이 지경이 되도록 야당은 뭐했나 이런 반응에는 헛웃음이 납니다. 야당이 그렇게 문제제기를 할 때 당신들은 귀 닫고 입 닫고 있지 않았냐고 묻고 싶습니다.

야당 국회의원이 수사권이 있나요, 기소권이 있나요, 재판권이 있나요, 방송국이 있나요. 문제제기를 해도 언론이 제대로 안받아주고, 국민이 외면하고, 검찰이 수사 안하고, 기소도 안하고, 법원이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정치적 투쟁 뿐입니다. 그러면 그걸 또 수권 정당이 되기 위해선 민생을 챙기는,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야지 정쟁이나 벌인다고 언론에서 까고 그걸 본 국민들은 이놈이나 저놈이나 하면서 욕이나 할 줄 알죠.

어떤 정치적 사안과 그 불의를 보며 분노할 줄 아는 것은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지만,
그 분노를 양비론에 기반한 정치혐오의 정서로 손 쉽게 치환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만 있으면 야당 니들도...! 하며 스스로를 정치적, 도덕적 우위에 놓는 행태는,
자신이 단지 국민이라는 이름을 가졌기에 너무나 당연스레 부여받은 호통의 권한인 건가요?
그걸 앞뒤 살피지 않고 분노와 짜증의 명목으로 이놈에게나 저놈에게나 휘두르는 게
과연 정의롭고 합리적인 걸까요? 참 편하고도 수월합니다.

출처 https://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locker&page=&keyfield=&key=&period=&uid=1986487105&name=reload#reloa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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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16-11-13 23:39
   
국감 시작하자마자 최순실 의혹 제기한게 민주당.
이거 덮을려고 일주일 단식농성 들어간게 새눌당.

사실상 이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
추리의세계 16-11-13 23:45
   
그게 수구들이 장악하고자 했던 방송의 힘입니다.

그리고 물증의 힘입니다. JTBC에서 세월호사태를 그렇게 오래동안 집중했어도 동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은 타블렛 PC 하나로 모든 상황이 바뀌었죠.

 그리고 박근혜와 전쟁을 벌이고 있던 수구종편 악질 티비좃선이 편을 든 것도 아주 큽니다. 

 주진우, 김용민, 김어준, 정봉주...BBK와 이명박의 민낯을 까발겼지만, 그 많은 젊은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감방에 가고, 무너졌습니다. 그들을 지켜줄 여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힘입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또 더민주도 마음에 안들면 까이는 거죠.

방송용 멘트 하나 못내는 우상호 같은 바보 까야죠.

 당론으로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 단계에서 끌려다녔던 상황도 까야죠. (이거 상황이 워낙 거대해서 묻혔지, 거국내각에 대한 정리되지않은 입장표명도 까일만하죠.)

 하야, 탄핵 정국에서 과정의 정확한 방향성으로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한 것도 까야죠. 

 비판이 더민주에게도 약이 될 겁니다.

우리는 묘수가 있으니, 대마를 잡고 있으니 따라오라? 그걸 일반 국민 누가 얼마만큼 이해해야 하나요?

누구 말마따나 정말 꿈보다 해몽은 아닌 겁니까?
     
다잇글힘 16-11-14 00:01
   
다른 것은 어느정도 생각의 차이이니 그러려니 이해하겠는데 하나 물어보죠 누구는 일반국민이고 누구는 일반국민이 아닌가요? 참고로 저같은 일반국민은 잘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 이미 촛불집회 초반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다양한 한 사람으로서 제 의견을 표현했구요. 도대체 자기는 정론이고 남은 정론이 아니라는 근거는 뭔가요?  생각이 다른건 다른것으로 인정해야지 이길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하는 니들이 국민의 뜻과 반하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이거 정말 보기 안타깝습니다.
          
추리의세계 16-11-14 00:09
   
전 님이 무슨 의견을 표현했는지는 몰라요.

또 제가 정론이고 다른 사람이 정론이 아니다라고 한 적 없고요.

전 더민주의 로드맵을 아직도 모르는데, 비판하면 안됩니까?

님이 이해하고 있는 더민주의 묘수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다잇글힘 16-11-14 00:12
   
제 주장의 키포인트를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1. 생각의 차이는 존재하고 그 다름은 존중한다.
2. 누가 일반국민이고 누가 일반국민이 아닌가?
3. 자기 주장을 하는건 좋은데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자.
                    
추리의세계 16-11-14 00:19
   
1. 그래서 비판합니다. 이도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2. 일반 국민 - 더민주 지지자도 이해할 수 없으니 당내에서 여러 소리가 나오는 것이고, 하물며 더민주 지지자가 아닌 사람은 더 이해 못하죠.
3.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말했나요? 자기 의견을 말한 거고, 그 의견에 대한 반박을 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글 올린 내용
1. 우상호 멘트가 빙신 같았다.
2. 책임총리, 거국내각에 대한 정확한 단계를 설정하지 못하여 새누리로 부터 말바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3. 하야, 탄핵의 여론이 들끓는데 여전히 포지션을 정하지 못했다.

 요걸로 반박을 해주세요.
                         
다잇글힘 16-11-14 00:27
   
1. 비판과 존중은 태도에 대한 다른 영역이고 그둘이 공존할수도 있지만 님은 비판이 존중을 압도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2. 님같은 일반국민도 있고 저같은 일반국민도 있는 것입니다. 왜 저같은 일반국민은 일반국민으로 보질 않는것일까요? 제 입장에서 님을 일반국민이라고 인정하지 말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이해못한다고? 답답한건 답답하다고 생각해야지 왜 이상한 도식을 만드실까요?

3. 더민주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걸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동의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만 그걸 틀렸다고 얘기하는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이 틀린 이유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가 어디에 있나요? 정답서라도 존재하나요? 저나 더민주나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도 옳은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 방법에 대한 최선의 판단의 뿐입니다.


=============

1. 전 참고로 이재명 시장의 탄핵발언을 가지고 참 빙신같다 이렇게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방법론에서 입장차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2. 책임총리나 거국내각에 대한 부분은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와 같은 전례가 없으니까요. 전례가 없는만큼 새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니 실수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그래서 시간을 봐가면서 지켜봐야 하는거구요.
3.하야,탄핵이 들끓지만 서둘러 그걸 행하지 않으려는것이 현재의 야권의 전략입니다. 지공 자체가 포지션이에요.님은 속공만이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추리의세계 16-11-14 00:36
   
다잇글힘/

뭔가 상당히 갇혀있으신데, 여긴 게시판이에요.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틀렸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한 님의 정리된 입장을 댓글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단어가지고 장난하지 마시고요.
 윗 댓글과 본문에 그 부분 3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잇글힘 16-11-14 00:40
   
정리는 이미 매 댓글마다 잘만 하고 있습니다. 상호간의 생각의 차이를 존중하자와 니는 틀렸다를 주장하는 것과 과연 어느쪽이 더 갇혀보인다고 생각할까요? 제3자 입장에서?
                         
추리의세계 16-11-14 00:41
   
다잇글힘 /

 제가 더민주에 대해 얘기한 3부분에는 단 하나도 답변을 안하셨네요. (나중에 댓글에 첨가하셨네요. 이제 읽었습니다.)

 네 뭐 유윈.

변절하지나 마세요.
                         
다잇글힘 16-11-14 00:44
   
바로 그런태도가 문제에요. 전 님과의 토론에서 윈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윈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전 그냥 이나라의 평범한 국민으로서 평번한 커뮤니티의 게시판에서 그냥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조그맣게나마 일조를 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이문제에 관련해서는. 무슨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식자랑을 하는것도 아니라 중요한 사회문제를 가지고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추리의세계 16-11-14 00:47
   
김대중이 그런 말을 했다죠.

'(민주)당은 민심보다 반 발짝 앞서나가야 한다.'

한발 앞서서 (국민이) 못따라와서도 안되고,(국민에) 뒤쳐져서도 안된다는 얘깁니다.

촛불에서 국민들이 들고 외치고 주장한 것은

'박근혜 하야, 퇴진, 탄핵'입니다.
                         
다잇글힘 16-11-14 00:51
   
그러니까 그 국민이 어디에 있냐고요? 구체적으로 근거를 제시하시라니깐?
그리고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무슨 하야,퇴진,탄핵에 전적으로 반대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단지 속전속결로 끝낼것이냐 단계적으로 하나하나씩 깨부셔나갈것이냐의 차이입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는 자격이 없고 물러나야 한다라는 견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방법상의 문제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내용이네요 ^^
                         
추리의세계 16-11-14 01:03
   
다잇글힘 /  여론 조사나 집회에서 울리던 함성 정도는 들으셨겠죠. 님이 국민 한명 한명 다 조사할 거 아니면 말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18206
                         
다잇글힘 16-11-14 01:10
   
이건 제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더민주나 국민의당의 현재 전략에 대해서 비판하는 국민이  구체적으로 누구냐고 그 근거를 제시하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위에서 일반국민이라고 이해를 했었네요. 네 님이 말씀하신 그 국민은 존재합니다. 그건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이고 그래서 더민주나 국민의당도 그 국민의 의견가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방법상의 차이라고 할수 있고 그 방법상의 차이는 계속해서 여러커뮤니티에서 토론이 오고가고 있죠.
서울맨 16-11-13 23:46
   
박근혜 당선 시키려고 최순실 최태민 없는 걸로 했던 것이 새누리

세월호 사건 이후 선거에서 대통령을 도와주세요하며 표구걸하던 인간들도 새누리

올해 국감에서 최순실 우병우 등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온갖 핑계대며 결사적으로 막은 것도 새누리

이명박 비리 알고도 박근혜와 함께 덮은 것도 새누리

새누리는 무슨 악의 집단이냐....
지현사랑 16-11-14 00:11
   
요즘 종편들 보면 물타기 아주 잘하더라고요.
중간중간 야당은 모하냐 왜 정국을 이끌지 못하고 정권욕만 보이는냐..
아주 가관이죠.
나라 이꼴로 만들어놓은게 새눌당하고 청와대인데 누가 종편아니랄까봐 정치어용패널들 말하는거보면 아주 꼴불견입니다.
좃선 에이채널 엠비엔 왔다갔다하면서 그사람들 돈벌어먹기 참 쉬워보입니다.
     
마블진 16-11-14 10:12
   
박근혜정권 나팔수였던 자신들이 무슨 참 언론인듯 떠들어대는게 참~
MB계 패널들 아주 손바닥 뒤집듯이 태세전환 해서 미친듯이 까기시작
멍게말미잘 16-11-14 01:00
   
언론들이 먹힌게 컸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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