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0-20 12:27
남경필 “난 보수지만 국정화에 반대한다”
 글쓴이 : 검정고무신
조회 : 473  

중도·보수 학자들 집필 거부
“정부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정두언·김용태·남경필·정병국
여당 의원들도 당론에 반기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단일화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중도·보수 성향의 학자들과 새누리당 의원 등 보수 진영에서도 “국정화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교육학계에서는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국정화 반대와 집필 거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적 중도·보수 성향의 학자로 꼽히는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정을 하게 되면 이런저런 요구가 많이 들어와 하나의 교과서를 만들래야 만들 수 없다”며 국정 교과서에 반대론을 폈다. 9월 초 반대 성명을 낸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국정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현실을 들며 “행정예고 기간인 만큼 지금이라도 정부가 철회하면 끝날 문제다. 헌법에서 규정한 교육의 전문성을 생각할 때 교육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철회를 요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정 교과서를 잘 만들겠다는 논리는 민주사회에서 애초에 성립가능하지 않다”며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립대의 한 교수도 “국정화를 밀어붙일수록 정부는 망신만 당할 것이다. 종합 학문인 역사학 전공자들이 거부하는데 다른 전공자들을 모아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게 말이 되는 일이냐”라며 “국정화는 역사학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한 사립대의 국사 전공 교수는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국정화 작업은 창피해할 일이다. 단순한 역사전쟁이 아니라 이 논란을 다음해 총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정치공학적 계산”이라며 “지금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논의는 청년실업, 저출산 문제 등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현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다양성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가 됐다. 획일적 방식은 옳지 않다. 상식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정화 당론’을 채택한 새누리당 안에서부터 서울·수도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가 연일 “국정 교과서 관철”을 외치고 있는 것과 다른 흐름이다. 국정화에 부정적인 수도권 중도층의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가 국정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당혹스럽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부 편향된 교과서를 바꾸는 방법이 그냥 국정화 하나밖에 없다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선언해놓고 따라오라는 식”이라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도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도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현행 역사 교과서들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국정화로 해결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도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정화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방법론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민적 통합을 위해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자는 게 오히려 국론 분열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들을 다 꺼내놓고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국정화든 검정 강화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상황에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국정화에는 반대한다. 합리적 우파들이 우수한 교과서를 만들어내서 시장에서 채택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1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역사는 획일화할 수 없기 때문에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준범 최우리 기자jaybee@hani.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위대한영혼 15-10-20 14:00
   
마치 이건 난 아버지지만 자식 키우는 건 반대합니다 라고 들리네요.
     
내일을위해 15-10-20 14:07
   
어떻게하면 그리 들릴까요? 병이 깊어지고 있군요. 약드세요.
          
위대한영혼 15-10-20 14:22
   
보수 같지 않은 사람이 보수라니까요....  난 정당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검정고무신 15-10-20 14:17
   
멍~~멍.
          
위대한영혼 15-10-20 14:22
   
잘 하네요.  우리 옆집 메리보다 낫습니다. ㅎㅎㅎㅎㅎㅎ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44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754
78252 진중권, '조국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1) 달구지2 07-03 474
78251 건달인줄 알았는데...... (1) 강탱구리 07-08 474
78250 성추행 의혹을 받는 사람한테 집단추모 (17) 스리랑카 07-11 474
78249 "국회의원도 현충원 안장" 발의..'특권 내려놓기' … (7) 막둥이 07-11 474
78248 박원순 고소인 변호인 "2차 가해행위에 대한 추가 고소장… (11) 좌익효수 07-13 474
78247 시장님이 동네 주민을 성추행한거야? (3) 강탱구리 07-13 474
78246 "이재명 불리한 것만 숨겼다"…대법관 12명 중 5명 '유… (11) 실제상황 07-16 474
78245 '조국 명예훼손' 보수 유튜버 1심 징역 8개월…법… (3) 강탱구리 07-17 474
78244 경찰청장 후보자 "박원순 사건 지라시 수사..거짓 유포 … (4) 막둥이 07-18 474
78243 하태경.이준석의 문제점....... (6) 강탱구리 07-19 474
78242 친문도 한번 망해야 할 적폐죠 (11) Captain지성 08-01 474
78241 미국이 일본 편들어? ㅋㅋㅋㅋㅋㅋ 강탱구리 08-03 474
78240 박원순 전 시장 관련 팩트 체크...... (5) 강탱구리 08-03 474
78239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포항시민 약 400명 참가 추정..방역… (10) 수퍼밀가루 08-17 474
78238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미래통합당과 결부시키지 말라 (1) 그냥단다 08-23 474
78237 최고의원중에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할 인물이 없네요 (23) 백두혈통 08-29 474
78236 의대 정원 축소해서 반대한건가? (2) 강탱구리 09-02 474
78235 내일은 MB 대법원 선고가 있는 날 입니다. (3) Jenkins 10-28 474
78234 철문 열린 북악산 둘레길..."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4) 냐웅이앞발 10-31 474
78233 윤석열 왠지 정조대왕 같지 않나요? (20) 홍콩까기 12-17 474
78232 (영상펌)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법’ 발의한 민주당 … (3) 나물반찬 12-21 474
78231 모더나 백신은 2분기 확정이 아닌 논의. (12) 스리랑카 12-30 474
78230 오세훈 조선족 드립 (6) 7ㅏZㅏ 01-29 474
78229 이재명의 최대장점은 진보지만 권력 사용방법을 알고 있… (8) 스핏파이어 02-26 474
78228 윤석렬을 왜 또 건드리고 구래,~~~ (18) 달의몰락 03-03 474
 <  5611  5612  5613  5614  5615  5616  5617  5618  5619  5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