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 욕망과 .. 안전 불감증.. 담합과 비리....구조 방해만 아니였다면
차가운 바닷물속에서...그렇게 끔찍하게 죽지 않았을 그아이들...
그랬다면.. 오늘 긴장된 얼굴로 수능보러..시험장에 ㅇ앉았을테고..
끝나고 울며불며.. 부모님께 전화하거나... 다 끝났다며 친구들과 조잘거리고..웃고 떠들고..
떡볶이라도 먹으러 갔을 그아이들은...
지금도 그 차가운 곳에 있을 겁니다.
오늘 하루..수능 시험장뉴스를 보며 더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을 유가족들...부모님들은...
혹여..목소리가...나올까..또..빨갱이로 몰릴까.. ..위로받아도 천만 만번 사죄받아도 모자랄 부모님들은..
숨죽여..ㅎ가슴한구석 눈물을 삼키고 있을 겁니다..
미안하다..얘들아... . 부디 천국에 따듯한 햇살맞으며.. 평안하길......
이...지옥아닌 지옥에선 어른들이... 너희들이 편안하게 눈감을 수 있게 계속 싸울께....
너희들 부모님들이..더이상 죄인취급 안당하는 세상이 되도록 만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