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당의 김무성, 야당의 문재인이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이자 각 당의 대표죠.
그러나 이 두분이 다음 대선까지 나오실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단 가장 큰 고비는 누가 머래도, 내년 총선입니다. 일단 두 분 다 당대표로서 다음 총선에 대한 성적표에 대해 가장 민감한 책임을 질 분들이죠. 승리를 하면 다음 대선까지 일사천리로 나아갈 수 있겠지만, 패배시에는 그 책임을 피해가기 힘들죠.
특히나 총선 전 공천권 행사시에 분란이 촉발될 확률이 크죠. 머 여당도 없진 않지만, 야당은 원외에 정동영 떨거지들이 있고, 친노들보다 비노들이 야당의 지지계층인 전라도 출신들이 많기에 분당의 위험이 상당하죠. 애당초 문재인이 당대표에 나오는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한 거죠. 가뜩이나 친노강성인데, 당대표까지 친노가 만들어낸 문재인이 됬으니깐요.
어차피 다음 총선에서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게 마련이고, 그러면 한분은 책임을 지고, 밀려나게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완승하지 못하면 다른 대권주자들과 당원들에게 비판의 화살을 맞을겁니다.
김무성이나 문재인 두 사람 다 당대표로서 총선을 거쳐 다음 대선까지 흙탕물을 뒤집어쓸 확률이 크지 영광을 얻을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어차피 흙탕물을 뒤집어 쓰면 그 사람을 바닥에 깔고 밟으면서 새로운 이미지의 대선 후보 만드는건 지금까지 많이 봐 왔고, 통했기에 다음 대선 후보는 일단 내년 총선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봅니다.
김무성, 문재인이 다음 대선에 나올 확률은 전 50프로 이하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