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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당 지지자 상당수(수도권 호남포함)가 수도권에서 더민주 찍어줬단 얘긴데..
이거 기대하고 문재인이 호남 와서 "비례대표는 국민당 찍고 후보투표는 더민주 해달라고"
무릎 꿇고 빌더만..
벌써 잊으셨나??
선거 앞두고 무릎 꿇고 비는 것은 첨보네..
문재인 무릎꿇이 효과로, 수도권 호남인들이 사표될 국민당 후보 놔두고 더민주 많이 찍어줬구만..
그게 다 더민주 지지자인줄 아네..
문재인이가 몇달 만에 당 만들어서 총선 나가라면 잘 할 수 있나..
당사부터 급히 구해서 후보도 급구해서,
불과 몇달만에 더민주보다 더 많은 당 지지율 실제 선거에서 보여줬다면..
앞으로 파괴력이 적지 않은데..
안철수당과 더민주가 조건이 같았던 것처럼 생각하네..
반년도 안 된 시간에 당 지지도에서 앞섰다는 부분 참고하세요.
단지 호남에서 의석수 많이 나왔다고 호남 자민련으로 치부할 수 없는 부분이고.
총선이니까.. 사표될꺼 같아 더민주 찍어준거지..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중 한 사람 찍는 선거였다면, 비례대표 지지율하고 결과가 흡사하게 나왔을겁니다.
총선은 다시 없고,
총선을 다시 하더라도, 이제 안철수쪽 또는 비노쪽도 4년이란 시간이 있습니다.
남은건 대선인데.
문재인이 안철수하고 격차 벌리지 못하면..
비례대표 지지율과 똑같진 않더라도 비례해서 대선 지지율도 갈겁니다.
몇 프로 격차 가지고는 안철수 대선출마 말릴 수 없을 겁니다.
대선 출마 안 하면, 안철수도 죽는 것이라..
더민주가 압승 한 것도 아니고.. 비례대표에서 뒤진 부분은 현실이기에..
김종인 처리문제도 있고..
(사실 김종인이 경박하고 말썽이 많지만 그 보수 이미지가 더민주에 상당한 보탬이 된 건 사실입니다)
(문재인, 이해찬, 정청래, 최재성 이런 사람들이 앞장서 선거 치뤘다면 답이 안 보여서..)
더민주 내부에서는 총선 후 김종인 처리과정에서 상당한 균열이 빚어지거나 잠복한 상황에서..
외부에서 대선지지 치고 올라갈 안철수와 야권 대선후보 경쟁이 부담스런 상황이고.
호남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번에 수도권에서 더민주 찍은 사람만 놓고..
대선에서 안철수 찍을래 문재인 찍을래 하면.. 전부 문재인이 아니란게 문제죠..
국민당 지지자가 사표를 우려해 수도권에서 더민주 찍은거 모르고,
마냥 좋아하다가는..
그렇다고 더민주가 1당 한 것도 아니고.
단 24% 지지도로 사표로 인해 국민당 지지자가 수도권에서 찍어준 걸 가지고,
대단한 성취를 한 것처럼 착각하는건 금물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지역주의적 작태를 보인 곳이 더민주였습니다.
안철수도 안 하는..
전국적인 총선에.. 특정지역만을 위해..
더민주 대표가 "호남에 삼성공장 유치하겠다"
더민주 전 대표는 선거 몇일 전에 "무릎 꿇고 사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