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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1 12:54
조갑제가 증언하는 광주민주화운동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785  

(1980년 당시 부산 국제신문 기자였던) 나는 19805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에서 그 流血(유혈)사태를 취재했고, 그 뒤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경상도 출신인 기자는 광주에서 취재를 하는 데 큰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 지역감정이 광주사태의 중요한 원인은 아니란 느낌이 왔다. 계엄당국이 당초 광주사태의 본질을 지역감정 쪽으로 돌린 것은 사실의 왜곡이다. 광주시민 전체가 들고 일어난 것은 공수부대원들의 과격한 진압에 대한 거의 동물적인 분노 때문이었다. 신군부에 의한 金大中씨의 연행도 한 촉발요인이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金大中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는 다른 구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리가 낮았다(그 뒤 검찰조사에서도 金大中씨가 광주사태를 조종했다는 은 부정되었다).

全斗煥 타도!란 구호 뒤에는 金日成은 오판 말라!는 구호가 따랐다. 시민들이 간첩으로 의심가는 시위자를 붙들어 계엄당국에 넘겨 주기도 했다. 무장 시위대의 교도소 습격사건, 무기고 탈취, 기관총 사격, 장갑차와 차량 돌진 등으로 계엄군을 몰아낸 뒤 광주를 장악한 이른바 시민군지휘부는 軍紀(군기)를 비교적 엄정히 잡아 약탈 등의 피해는 최소화되었다. .

   

기자는 527일 전남도청이 계엄군에 의해 탈환된 직후, 구경나온 시민들 중에서 경상도 말을 하는 청년을 한 사람 알게 되었다. 그는 전남도청 2기동대 소속 전투경찰관(상경)모씨였다. 경북대학교 정외과 2학년에 다니다가 입대했다고 했다. 그는 521일 전남도청을 지키다가 시위대가 몰려오자 私服(사복)으로 갈아입고 달아났다. 다행히 고마운 아저씨 집에 숨어들어 7일간 지냈다는 것이었다. 상경을 따라 그 집을 찾아갔다. 부동산 사업을 한다는 50초반의 광주 아저씨는 부인과 함께 기자 일행을 맞아들이더니 점심대접을 해주면서 제발 지역감정 치원에서 이 사태를 보지 말라고 부탁했다. 상경도 공수부대원들이 몽땅 경상도 군인들이란 얘기는 틀렸고, 광주시민이 경상도가 밉다고 일어났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니다고 역설하면서 과잉진압의 목격담을 들려주었다.

기자는 광주사태를 취재하고 부산에 돌아와 광주시민들을 옹호하는 발언들을 하고 돌아다녔다. 그때 부산의 일부 지역에선 경상도 사람들이 광주에서 당했다고 전라도 사람이 갖고 있는 상점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나는 휴가원을 내고 광주 취재를 했다고 회사에서 잘렸다. 그 몇 달 뒤 전두환 정권은 나를 정부 기자로 분류, 언론계에서 추방할 기자 명단에 넣었다. 3년 동안 다른 일을 하다가 언론계(조선일보 월간조선부)로 복직한 것은 198310월이었다.



http://nac.or.kr/article/view.php?id=nac_news&no=685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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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다 19-02-11 13:19
   
일베충들아~ 니들이 존경하는 조갑제 기자의 증언 잘 읽어 봐라~
초록바다 19-02-11 13:21
   
내가 극우 국민행동본부 성명서를 가져와 써먹을 줄 미처 몰랐다~
서정갑이 지만원 까는 거다~
================
국민행동본부의 성명서

황당무계한 '광주사태 600명 북괴군 침투설'은 대한민국 國軍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북괴군은 신출귀몰, 1980년의 국군은 바보였단 말인가?
북한의 광주사태 남파요원으로 지목된 탈북자 故 황장엽 선생은 당시 김일성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강철환(前 조선일보 기자)은 ‘요덕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었고, 김정아(북한인권단체 ‘통일맘연합회’ 대표)는 4살, 장진성(탈북시인)은 6살, 박상학(북한인권 운동가)은 9살이었다.
‘5·18 광주사태’ 당시 계엄령이 떨어진 광주에 ‘600명의 북괴군’이 침투했고, 이들 북괴군을 國軍이 사살했다면 그 치적은 대한민국 국방사(國防史)에 길이 남을 ‘최고의 자랑거리’가 됐을 것이다. 
광주사태 당시 국군 보병 제20사단, 공수부대 등이 시위대 진압에 투입됐는데, 육본(陸本)에 보관 중인 ‘5.18전투상보’ 등 그 어디에도 북괴군과 교전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5·18 국회공청회, 문서검증, 취재기자 증언 등 그 어디에도 북괴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2013년 김관진 장관의 국방부는 '여러 보고서 등을 면밀히 검토 하였으나, 광주사태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CIA는 2017년 1월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밀해제(광주사태 관련내용 언급) 문서를 통해 “북한은 한국의 정치 불안 상황을 빌미로 한 어떤 군사행동도 취하는 기미가 없다”고 적시했다. 당시 CIA는 “김일성이 남한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행동이, 전두환을 돕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은 남한의 사태에 결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한국 안보를 책임졌던 유병현 합참의장도 북한군 침투설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사실이 이런데도 광주사태 당시 600명의 북괴군이 침투했다는 주장은 당시 전후방 각지에서 祖國수호에 여념이 없었던 국군장병들의 수고와 명예를 모독(冒瀆)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이 故황장엽 선생을 비롯하여 탈북자 출신의 북한인권운동가 김성민·강철환·박상학·장진성 씨 등을 광주사태 당시 남파됐다고 주장했던 지만원 씨를 최근 ‘5·18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愛國세력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분열시키는 행동이다.
만약 북괴특수군 600명이 침투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괴군을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한 군대로 고무 찬양하는 것이며, 우리 국군을 폄훼한 것으로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軍 명언에 따라 당시 지휘관들을 군법회의에 회부해야 한단 말이 아닌가? '종북 괴물'과 싸우다가 같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하자!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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