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486622
시험을 강행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뭐 저랑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 역시 제 생각이 기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기에 강행여부에 대해서는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우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서울시에서 대책이라고
다시 내놓은 것은 이게 고심이란 걸 하고 내놓은 것인지 두 눈을 의심케 하는군요.
자가격리대상자라는 말이 곧 감염자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는 의심자인데,
그런데 그 사람 집에 감독관을 파견해서 감독을 한다? 감독관은 무슨 죄입니까?
게다가 시험장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어떻게 보장을...
이건 말 그대로 형평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안인데 말이죠.
서울시는 시험연기로 인한 행정공백을 자꾸 얘기하던데, 이미 2013년도에
그해 9월 7일에 시험봐서 12월 27일에 전형을 마친 사례가 있더군요.
마음만 먹으면 하반기만으로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리고 올해는 12월 4일에 전형이 종료되는 것으로 예정되어있으니 시험을 강행하고
합격 즉시 발령내서 일선에 투입한다손쳐도 불과 3주 정도 차이인데,
이게 그렇게 고집을 부려야할만큼 중대한 행정공백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