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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6 00:59
한수산 필화사건
 글쓴이 : 진실과용기
조회 : 572  

1981년 동아일보에 연재소설을 썼던 한수산.
군화발소리가 들렸다 라는 글귀때문에
군인을 모욕했다는 죄로끌려가
고문당하고 인생자체가 붕괴됨.

그 소설을 출간했던 출판사 편집장  박정만씨도
편집을 잘못했단 이유로 고문당하고
일평생 야인으로 살다가 간암으로 사망.

박정만이 남긴 시는 그러나 엄청 아름답다.
수많은 시인들의 시를 읽어봤지만
박정만의 시 보다 감동적인 작품은 보지못했다.

어두운 시대를 원망하면서
그 시대가 생명을 얻길 소망하며
세상과 이별한것이다.

오늘밤, 나베가 국회에서 독재타도를 외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박정만이 생각난다.

아이러니한 착작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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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용기 19-04-26 01:10
   
우리가 죽어 무지개가 되기까지는 
  
                                          박정만 
  
  
돌아가는 자의 소리없는 발자국 소리 
서편 하늘 저 멀리로 사라져 가고 

그 소리 따라가는 누구의 그림자 하나 
건공증(乾空中)에 그 음영을 드러내고 있도다. 

누구의 속절없는 일평생이여, 
울면서 울면서 헤어지지 말고 
웃으면서 웃으면서 헤어지잔 말 
그 말 참말이 되기까지는 
거듭 죽고 거듭 다시 태여나야 하리. 

뼈와 살을 다 추스리고 나면 
나머지는 한 평의 허공이거나 
허공을 타고 도는 없는 바람이거나 
바람끝에 몸살난 어버이의 일이니 
이 세상 강추위를 어떻게 다 가리우랴. 
사랑이여, 

한 번의 죽음이 영원을 노래 부르고 
한 웅큼의 흙이 흙을 노래 부르니 
죽음의 보(褓)에 줄 것 다 주어버린 후 
애간장도 푸석푸석 태워버린 후 
나머지 없는 것 한 톨씩 서로 보태어 
잃은 피로써 잃은 피로써 살아야 하리. 

우리가 죽어 무지개가 되기까지는.
구급센타 19-04-26 01:13
   
그런 독재때가 그리워서  오늘도 오매불망 하는분들 많습니다

정은이 욕하면서 독재때가 그립나 봅니다  미운정일까요

시는 잘봤습니다
     
리루 19-04-26 01:15
   
그런 독재가 다시 안올까봐 옴매불안~ 하는 진성빨갱이토착왜구 벌레들이 많죠.
     
진실과용기 19-04-26 01:19
   
왜구들이 가끔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박정희전두환은 좋은 독재를 했다고요..
북한은 나쁜 독재, 남한은 좋은독재..

그러니까, 박정희 전두환은 좋은 독재라서
 얼마든지  다시할수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거죠.

저 새키들은 공존의 대상이아니라 작살의 대상입니다.
여자라고 봐줄 필요도없습니다.
여수오리 19-04-26 04:47
   
애들은 멀 만들가 내가 니가~
여수오리 19-04-26 05:24
   
스스로 멀 알고 읽일가 수수로 한테 애야 넌 멀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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