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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대표 조부, 유신정권 중앙정보부장 재임/ 인혁당 논란···소비자들 불매운동 확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국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의 신현성 대표의 조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정권 시절 중앙정보부장을 지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블로그. 카페,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 대표의 가족사와 관련한 글이 쇄도하고 있다. 내용인즉슨 신 대표의 조부인 신직수씨가 유신정권 시절 중앙정보부장을 재임했다는 것.
신씨는 1973년 중앙정보부장으로 임명됐다. 중앙정보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정보수 제6국을 강화하고 공안사건을 조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법부와 수사기관이 저지른 살인 사건인 ‘인혁당 사건’이다.
또 1972년에 제정된 유신헌법을 박 전 대통령이 구성하고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신씨와 법무부 법제과장이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안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한태연 전 국회의원에 의해 폭로됐다.
이 같은 사실이 점차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유신정권의 재산으로 세운 기업’이라며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티몬 이용자인 A씨는 “신씨는 대표적인 유신 부역자”라며 “늦었지만 그 후손이라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불매를 선언했다.
>>> 뻔히 알면서 사람 죽인 얼굴
'2차 인혁당 사건' 당시 김기춘은 중앙정보부 법률보좌관으로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을 보좌 중앙정보부는 유신독재 반대 투쟁을 벌였던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고
사건을 조작. 주동자로 지목된 언론사 사장 등 8명은 사형선고 18시간 만에 사형집행됨.
2007년 재심에서 사건 조작 판결.. 당시 대법원장이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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