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떤 분들이 오늘의 중도노선일까요?
저는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불만이 있습니다. 당연히 없을래야 없을 수 없지요(너무 많죠).
그렇지만 폭력성향의 시위(누가 먼저 폭력을 준비하고 시작했는가를 말하려는게 아님)는 제가 추구하는 이상형(비폭력 시민불복종 같은...)과는 또 거리가 있습니다.
어떤 수단에 구애됨이 없이 인간 불평등을 평등으로 고치려 든다면 물리적인, 더 심하게 폭력적인 방법들이 강구될 수 밖에 없다고 보기에...그 수단에 있어서 스스로의 절제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현 싯점에서의 저는 반정부정책 지지자 이지만 비폭력적 시민불복종을 추종하는 하나의 개인일 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저와 같은 의견을 갖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습니다.
그 많은 분들이 쉽게 반정부정책 활동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 분들이 폭력을 근본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아무래도 연세가 좀 드셔서 그런지도).
제가 접하는 이 분들 연세는 4-60대로 이미 군대를 통해 나라에 충성을 바쳤던 분들이기에 애국심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꼭 보수, 극우는 아니라는...
저는 이런 분들이 중도에 가깝다고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중도노선의 분들이 강하게 자신의 정치 색깔을 띄고 각자의 진영에서 좀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정치적 활동을 해 나가길 개인적으로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