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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3 21:37
여러 공개된 정보를 취합하여 추론한 백남기 씨 사건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966  

드러난 정보를 토대로 가급적 의학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보기 쉽게 이미지를 포함 하여 써보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다거나, 관련 링크가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이야기해 주세요.

1. 먼저 백남기 씨 최초 진료 정보에 물 대포를 맞는 부위 피부에 3cm 가량 찢어진 것이 기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고 당시 백남기 씨 사진을 구글링하여 그 부위가 어디인지 찾아 봤습니다.
(고인의 명예를 위해 일부 브라인드 처리했습니다.)

물대포타격부위.jpg

백남기씨 상처.jpg

위 사진에도 나타나 듯이 코 옆 광대뼈 부근에 물대포에 의한 3cm 가량의 찢어진 상처가 보이는군요.

2. 백선하 교수 역시 협골궁(광대뼈)에 골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골궁의 위치와 형태를 보면

oph_cms_16.jpg

9_aimiohaska.jpg

위 그림과 같고,(첫 그림의 초록색 부위, 두번째 그림의 각 부위 명칭)
-안와골의 하단 즉 광대뼈에 충격이 갔다면,

다운로드.jpg

위 그림처럼 안와골 내부골절이 발생합니다. 안와골 내부는 얇고 약해서 외벽은 멀쩡해도 내벽은 골절이 잘됩니다.

3. 그리고 또한 자꾸 안구에 손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두 눈 모두 출혈이 발생하고, 왼쪽 눈은 실명, 오른쪽눈도 정상이지 못했다고 기록에 나오네요.
하지만 안구의 이야기는 생명이 워낙 위독한 가운데 비교적 언급이 자주 되지 않았을 뿐
데미지가 확실하게 있었군요.

4. 마지막으로 두정골, 후두골, 측두골, 접형골에 이어지는 다발성 골절의 이유로 나타난 혈종으로 인해 뇌를 강하게 압박. 그 때문에 경막이 찢어지면서 급성 경막하출혈이  발생했다고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백선하 교수의 말대로 추론을 하자면.
11_aimiohaska.jpg
위 그림에서 보이 듯이(정확한 프랙처 라인은 아님)
1차 물대포의 광대뼈 직사로 인한 충격과, 
2차 바닥과의 충격으로 인한 후두골 충격으로 양 충격의 중간이고 
문제가 된 정수리부터 귀까지의 골절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으로 보입니다. 

신의 한수에 나오는 의대 교수가 주장한 주먹 타격 설이 맞다면 
우측 측두골이 바닥에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좌측 광대뼈를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하여,
나타난 골절이 생겼다는 것인데,
그런 가격이 있었다면 제일 먼저 좌측 안와골 내부도 같이 골절 됩니다. 

그리고 백선하 교수 역시 골절 부위가 일반적인 둔기 손상으로 보이기 힘들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며 생긴 낙상에 의한 외상에 가깝다고 이미 소견을 밝힌 적 있습니다.

어느 분이 제가 주치의 소견을 그렇게 잘 믿으면서 병사는 왜 믿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병사를 안 믿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자료만으로 보면 병사가 아니에요. 
백선하 주치의 스스로도 인정한 사망분류 외상을 사망진단서를 쓰면서 병사로 바꿨다는 말입니다.

하나 다른 시각은 백선하 교수의 수술의도를 저는 믿습니다.
드러난 사실만으로 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 수술을 하면 생명 연장을 할 수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거짓으로 했다고 보진 않아요. 
또 진료 정보에도 그렇게 나와 있고요. 

부디 고 백남기 씨의 영면을 기원하고 그 유가족이 더이상 상처 받지 않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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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16-10-23 21:51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시신까지 빼앗아가려는 정권을 보게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져 진실은 대부분 밝혀진 것 같습니다.

고 백남기 씨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국민들에게 공권력의 존재 이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호태천황 16-10-23 21:55
   
더이상 장례를 막는 부검 주장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례를 해야 유가족들도 일상 생활로 돌아갈 것 아닌가요..하아..
          
너드입니다 16-10-23 22:00
   
더 웃긴건 유가족과 합의시에만 부검이 가능하다라고 했는데도 저러죠. 자 그럼 유가족이 합의를 안해줄게 뻔한데 왜 저럴까요?
               
호태천황 16-10-23 22:02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부검 영장 신청서의 내용과 부검 영장 전문 내용입니다.
정말 궁금해요 추측은 하지만, 정말 정말 궁금해요.
왜 공개를 못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sangun92 16-10-23 23:24
   
하나 다른 시각은 백선하 교수의 수술의도를 저는 믿습니다.
드러난 사실만으로 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 수술을 하면 생명 연장을 할 수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거짓으로 했다고 보진 않아요.

==> 미안하지만, 저는 백선하의 의도가 순수했다고 믿지 않습니다.

우선 백선하는 당직 의사가 아니어서 병원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이고
동시에 두경부 수술 전문의도 아니어서 두경부 수술 경험도 없었습니다.
고 백남기 씨가 최초 수술 사례일 정도로.

당일 응급실에는 두경부 외상 관련 수술 경험ㅇ릴 풍부한 전문의가 있었고
그 전문의는 어차피 수술을 해봐야 예후가 좋지 않으니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에 있지도 않았던 백선하가 원장의 전화 한 통을 받고는 갑자기 나타나서는 수술을 주장했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예후가 좋지 않다며 수술을 권하지도 않았다가, 갑자기 수술을 하자고 덤벼들었습니다.

이 단계에서부터 이미 백선하를 비롯한 집단의 불순한 의도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루틴이라면, 당연히 당직이 처리할 일이었고
게다가 그 당직의는 백선하보다 훨씬 많은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였습니다.

첫 단계에서부터 이미 불순한 작업은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호태천황 16-10-23 23:30
   
이 이야기도 좀 긴 내용인데요. 짧게 이야기 하자면
백선하 교수의 말대로(이 부분은 진료 정보가 공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수술을 안하면 사망하지만, 수술을 하면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백선하 교수의 판단은 맞은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제가 백선하 교수 속을 들어가진 않았으니 말이죠.
wndtlk 16-10-23 23:34
   
위의 내용들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 주시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실명 얘기는 처음 듣는 바라 사실 확인후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호태천황 16-10-23 23:40
   
실명 이야기는 유가족도 이야기 했고, 주먹 가격을 주장하는 이용식 교수도 이야기 했네요.
이용식 교수의 주먹 가격설에 대해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24219&imp=whot

이용식 교수의 주장입니다.
읽으시면 왼쪽 실명을 확인해줍니다.
          
wndtlk 16-10-24 00:28
   
모든 것이 주먹가격을 상정한 것이라서 물대포 가격으로 인한 설명은 안되네요.
고체 (주먹, 무릎, 둔기 등) 가격에 의한 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얼굴 전면에 골고루 압력이 가해지는 물대포 가격의  경우 안와골절이 일어날 정도인데 시신경 손상만 일어날 것 같지는 않네요.
               
호태천황 16-10-24 00:44
   
안구 손상을 이야기 하셔서 링크를 걸어드린 것 뿐입니다.

낙하하는 물체와 수면에 작용하는 표면장력과 타겟에 직사되는
수압은 동일시 되지 않나 싶습니다.
둘의 차이는 접촉 부위가 좁은지 넓은지가 아닐까 합니다.
물대포로 쐈다면 타격부위는 넓겠지만 압력이 집중되는 곳은 좁을 테니까요.

저는 드러난 사실을 근거로 불가능을 제외하고 가능한 것들로만 추론한 것일 뿐
제 이야기가 100% 맞다고 자신하진 않겠습니다.

단지 현재 드러난 정보로 추론하면 발제 된 것이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PS. 아랫니도 몇 개 골절 됐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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