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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0 12:27
남경필 “난 보수지만 국정화에 반대한다”
 글쓴이 : 검정고무신
조회 : 472  

중도·보수 학자들 집필 거부
“정부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정두언·김용태·남경필·정병국
여당 의원들도 당론에 반기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단일화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중도·보수 성향의 학자들과 새누리당 의원 등 보수 진영에서도 “국정화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교육학계에서는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국정화 반대와 집필 거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적 중도·보수 성향의 학자로 꼽히는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정을 하게 되면 이런저런 요구가 많이 들어와 하나의 교과서를 만들래야 만들 수 없다”며 국정 교과서에 반대론을 폈다. 9월 초 반대 성명을 낸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국정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현실을 들며 “행정예고 기간인 만큼 지금이라도 정부가 철회하면 끝날 문제다. 헌법에서 규정한 교육의 전문성을 생각할 때 교육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철회를 요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정 교과서를 잘 만들겠다는 논리는 민주사회에서 애초에 성립가능하지 않다”며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립대의 한 교수도 “국정화를 밀어붙일수록 정부는 망신만 당할 것이다. 종합 학문인 역사학 전공자들이 거부하는데 다른 전공자들을 모아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게 말이 되는 일이냐”라며 “국정화는 역사학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한 사립대의 국사 전공 교수는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국정화 작업은 창피해할 일이다. 단순한 역사전쟁이 아니라 이 논란을 다음해 총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정치공학적 계산”이라며 “지금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논의는 청년실업, 저출산 문제 등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현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다양성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가 됐다. 획일적 방식은 옳지 않다. 상식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정화 당론’을 채택한 새누리당 안에서부터 서울·수도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가 연일 “국정 교과서 관철”을 외치고 있는 것과 다른 흐름이다. 국정화에 부정적인 수도권 중도층의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가 국정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당혹스럽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부 편향된 교과서를 바꾸는 방법이 그냥 국정화 하나밖에 없다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선언해놓고 따라오라는 식”이라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도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도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현행 역사 교과서들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국정화로 해결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도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정화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방법론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민적 통합을 위해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자는 게 오히려 국론 분열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들을 다 꺼내놓고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국정화든 검정 강화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상황에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국정화에는 반대한다. 합리적 우파들이 우수한 교과서를 만들어내서 시장에서 채택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1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역사는 획일화할 수 없기 때문에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준범 최우리 기자jaybee@hani.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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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영혼 15-10-20 14:00
   
마치 이건 난 아버지지만 자식 키우는 건 반대합니다 라고 들리네요.
     
내일을위해 15-10-20 14:07
   
어떻게하면 그리 들릴까요? 병이 깊어지고 있군요. 약드세요.
          
위대한영혼 15-10-20 14:22
   
보수 같지 않은 사람이 보수라니까요....  난 정당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검정고무신 15-10-20 14:17
   
멍~~멍.
          
위대한영혼 15-10-20 14:22
   
잘 하네요.  우리 옆집 메리보다 낫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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