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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6 18:40
문재인 지지자라면 지어야할 쓴 웃음.
 글쓴이 : 추리의세계
조회 : 472  


 네. 2차례의 토론에서 문재인은 나름 선방했습니다. 다만


 그 선방이 이재명의(토론 테크닉)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미 많이 논의되었지만 이재명이 욕을 먹으면서도 거듭 공을 들인 공격이니,


 [준조세 폐지라는 문재인 공약]을 다시 한번 보면


상식적으로 모든 문제의 발단은 문재인에게 있습니다.


준조세 폐지 16조+ 를 주장했고, 이는 그대로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어이상실한 이재명은 이미 대선 토론 전에도, 촛불집회에서 옆 자리에 앉아 사적으로 그리고 언론을 통해서 준조세 폐지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설명을 문재인에게 요구했고


몇주동안 문재인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1차 토론에서 문재인이 쿨하게 '잘못알고 있었다'거나 '준조세 전체의 폐지는 절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면 끝날 일이었죠. 그러나 문재인은 두리뭉실하게 넘어갑니다. 그냥 시원하게 못박으면 될 것을 2차까지 질질 끌었죠.


 그리고그 과정에서 오마이뉴스는 문재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팩트체크까지 해줬죠. 그건 명백한 오마이뉴스의 의도된? 또는 잘못된 기사입니다.


 문재인의 준조세 폐지 공약 과정은 앞서 설명되었듯, 이재명으로서는 아주 합리적인 의심일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문재인이 이 개념을 모르고 발표했으면 자질의 문제인 거고, 알고 발표했으면 친재벌 정책인 것이 맞습니다.



다음.


오늘 이재명이 질문한 전윤철 문재인캠프 선대위원장 문제.


'강성 노조 때문에 일자리 만들기 어렵다,' 발언.


문재인은 모처럼 쿨하게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윤철의 이런 포지션은 하루이틀이 아니죠.


'정부의 간섭은 대기업의 투자를 방해한다. (정확한 문장은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보편적 복지는 포퓰리즘'

같은 발언을 해왔던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시장주의자입니다.


이런 성향의 전윤철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는데, 그 성향을 몰랐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대해진 캠프의 기초적 인사검증의 문제인 거고,


알고서도 삼고초려로 모셔(?)온 것이라면 더 큰 문제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을 때 정책 방향이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이재명이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경제 정책은 이재명이 가장 힘주어 이야기하는 [기본소득제]와 대치점에 있기 때문이죠.

 

이재명이 이야기하는 내수경기 활성화, 공정경쟁 그리고 재벌세습체제 청산에 반하기 때문이죠.



문재인 1,2차 토론 승리의 이면에 있는 이런 씁쓸한 기운, 또는 기분.


그걸 못느끼셨다면, 스스로 문재인의 좋은 지지자는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것일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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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랄랑 17-03-06 18:47
   
이재명의 말꼬리잡고 물고늘어지기식의 네가티브에 일일이 대응해줄 이유는없는것입니다.
그리고 여러생각을 가진사람들이 섞이고 융화되어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하는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적폐청산 못지 않게 통합과 포용도 이시대의 주요 가치중의 하나이고요
기본소득이니 뭐니 하는것도 하나의 정책일뿐 그것에 대치점에 있으면 모두 잘못이라는 겁니까?.
이재명 정책만 옳고 나머지는 다 악이라는 식의 편향된 사고가 바로 손가혁이 좋은지지자가 아니라는 증명일 것입니다.
     
추리의세계 17-03-06 18:53
   
님의 말씀을 그대로 해석하면

문재인의 [기존 정부에서 계속 이어오던 그 신자유주의 시장논리]에 찬성한다로

받아드릴 수 있겠네요.

뭐 지지하는 입장은 다양한 거니까 님의 생각을 존중하고요.

지금 논의를 건 것은 공약과 차기 정부의 노선에 대한 겁니다.

거기에 무슨 민주주의가 나옵니까.

공약없이 민주주의로 하면 된다라는 건가요? 약간 안희정 노선과 닮았네요.
꽃보다소 17-03-06 18:48
   
글에서 말씀하신 선대위원장 얘기는 문재인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알수 있더군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제가 왜 책임을 집니까?ㅋㅋㅋ 자기가 뽑아 놓고 엉뚱한 말 하고 다니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자신과 상관없다고 어찌 저리 당당히 말씀을 하시는지.
태랑e 17-03-06 19:08
   
아니 합리적의심을 하지말아야한다고 하는게 말이됩니까?
이럴거면 토론은 뭐하러하나요 그냥 각자정책발표 따로하고 그냥 예능이나 출연하고 시장이나 다니죠
어느게 맞냐고 계속물어도 대답안하고 사태를키운건 문재인씨입니다
답답하네요 사소한일로 대답얼버무리고 버티다가 질문한사람 잘못이라
정말 우리나라 토론수준 엄청나네요
     
발상인 17-03-06 19:09
   
이게 현실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꽃보다소 17-03-06 19:11
   
안희정후보 이재명시장한테 예의 지키자고 하는 수준이죠.
     
추리의세계 17-03-06 19:21
   
이재명이 토론의 방법적 능숙함을 발휘 못했고, 보는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었으니 1차적 책임은 이재명이죠.

이재명이 10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10점으로 만드는 결과적 딜레마죠.
          
꽃보다소 17-03-06 19:39
   
이재명시장 속 마음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후보의 경선승리를 염두에 두고 하는 토론이 였습니다. 문재인후보 공약의 약점을 지적하는 사람은 이재명시장이고 대선 나가서 꼬투리 잡힐 일 없게 하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안철수후보가 토론을 잘한다고 해도 이재명시장보다 잘한다고 볼수 없으며 강하게 나가는 이유도 지금부터 단련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조세법으로 공격한다면 이재명시장처럼 하지 않죠. 이재명시장은 15조냐 아니냐 대답을 원했죠. 만약 제가 공격한다면 민주당의 제일 대선후보가 어떻게 조세법의 계념도 없으면서 저런식의 공약을 할수 있는지 근본적인 자질쪽으로 몰았겠죠.
날카로운 17-03-06 23:23
   
저번 1차 토론에서도 미적지근하게 답답한 기운이 있엇는데 

이번 2차토론은 시원했습니다 어차피 1차 토론에서도 욕먹고 미적지근하고 이도저도 아니었는데

이번 2차는 확실히 했고 국민들이 정확히 알았고 어차피 욕먹을거 쎄게 나가도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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