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비선실세 관련 의혹을 부정했다.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친밀한 사이가 아니며, 최순실씨와 정윤회씨가 비선실세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다만 박근혜 대통령과 긴밀한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와 그의 딸인 정유라씨, 그리고 차은택씨 등의 청와대 출입 기록은 제출하지 않았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 부르며 40년 간 고락을 함께한 절친한 사이가 아니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역시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한복 주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는 같은 대답만 내놓았다.
김병욱 의원실은 우병우 수석과 관련, 청와대 입성이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 처가의 화성 차명 땅 농지법 위반 의혹, 처가의 가족회사를 통한 재산축소와 세금 탈루를 했다는 의혹, 우병우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할 때 정식 수임계를 내지 않고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 등을 질의했다. 청와대는 해당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며,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답만 내놓았다.
차은택씨 비선실세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는 차은택씨 관련 의혹 역시 모두 부인했다. 차은택씨와 그의 외삼촌으로 알려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선임에서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김 전 수석이나 차은택씨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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