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이찬열, 박우섭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방식은 원칙적으로 전면 배제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못박았다. 손 전 대표 측은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요구하는 여론조사·공론조사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고, 현장투표 비율만 90%에서 80%로 줄인 채 나머지 20%는 숙의배심원제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안 전 대표 측도 기존 현장투표 40%,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 입장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입장 변경이 없으므로 더 밝힐 게 없다”며 “현장투표의 공정성을 담보할 방법이 전혀 없으며, 당의 첫 대선 경선인 만큼 원칙을 어길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당직자는 “안 전 대표가 손 전 대표를 영입한 이상 대승적으로 (손 전 대표 주장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경선 규정의 공정성, 유불리를 떠나 지지율에서 현저하게 밀리는 손 전 대표조차 이기지 못하면 안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선거인단 명부 없는 현장투표 방식을 고집하는 손 전 대표 측에도 비판이 제기된다.
이용호 경선룰 TF팀장이 제안한 여론조사 25%, 현장투표 75% 중재안도 양측이 거부했다.
안대표가 사실살 여론조사 60%요구하는건데
좀 과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