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불통의 결과는 국정화라는 고집스런 의지의 표명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우리는 고민하게 됩니다.
교과서가 우리가 자랑할만한 역사를 서술한다.
올바른 교과서.
그게 왜곡이든 아니든 자랑할만하다고 칩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네 우리는 우리가 그렇게 욕하던 일본의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보다 더 욕을 먹습니다.
ㅋ 아시겠지만 저 두나라는 검인정제입니다.
나라가 주도해서 만든 국정교과서는 외교적인 문제에 직면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역사는 왜곡으로 배우고 있다라고 광고를 하게 됩니다.
왜곡이 없는 자랑스런 교과서 저들의 주장대로라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외교적인 문제가 없는 교과서이면서
자랑할만한 역사를 서술한 교과서.
무슨수로? 어떻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일단 일본과의 역사에 있었던 아픈 과거들을 자랑할만하게 포장할까요?
어떻게 할지 걱정됩니다.
우리 근현대사는 어떨까요?
유신에 대한 기술은 어떻게 쓰여질까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성공적인 개발독재" 미친거 아닌지 한숨나오죠.
잘쓰면 외교적인 난관에 부딪치고.
못쓰면 야당 국민 역사학계에서 들고 일어날겁니다.
한마디로 국정화는 우환만 키우는 뻘짓이 된거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식견이 없는걸까요?
이렇게 정권의 한귀퉁이 반쪽남은 정권의 마지막 발악은 미쳐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