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치 예측 80% 적중…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 조지 프리드먼 박사
―당신의 미래예측은 적중률이 얼마나 되나요."우리는 매년 우리가 예측했던 결과들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적중률로 보면 약 80%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 숫자만큼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슈가 똑같은 비중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우리는 2000년도에 10년간을 예측했는데, 그때 9·11을 전혀 짐작도 못 했습니다. 유럽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는데 이것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시기적으로 늦게 찾아왔죠. 하지만 우리의 예측은 일반적으로 적중해왔습니다. 다만 타이밍에 있어서는 가끔 틀렸습니다."―당신은 상식을 뛰어넘거나 도전하는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역사를 돌이켜보면 현실이 바뀌는 것은 쭉 밟아왔던 경로를 이탈할 때입니다. 우리는 언제 경로를 이탈하는지 가급적 빨리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예견했는데, 바로 단 한 가지 팩트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1996년 말레이시아에서 임금 상승이 생산성 상승을 앞질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아시아 경제에서 임금이 생산성보다 빨리 상승하는 것은 위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숫자를 확인해봤더니,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패턴은 다른 곳에서도 발견됐고, 우리는 아시아 모델이 이런 식으로는 지탱할 수 없다고 판단했죠. 아무리 작은 뉴스라도 이것이 사실이면,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겁니다."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4/20100204000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