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 1만명 넘는 '네임드'
불법 매크로 사용 안해도 정부 비판 기사 공유하면
ㅁ빠들이 몰려가서 공격
.정부 비판 댓글 내리고, 이재명 공격하고
키드갱과 우라꽝 모두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네임드 ㅁ빠'다. 둘 외에도 '엄지와지원이' '리맹빵' 'Luna' 등이 네임드 ㅁ빠로 분류된다. 드루킹처럼 실명 대신 닉네임을 쓰고 소셜미디어를 거점으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다. 모두 팔로어가 1만~2만5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주로 여론전의 선봉 역할을 맡는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여권 관련 기사 중에서 우호적인 기사를 골라 링크하는 건 기본이다. '악플'이 많이 달린 기사를 골라낸 뒤 "악플밭이다" "얼른 와서 '선플(우호적 댓글)' 다는 것 도와달라"고 독려하거나, 정부 비판 기사에 '비공감'을 눌러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저지하자고 선동하는 것도 이들의 주요 임무다. 이런 키드갱 같은 '네임드 ㅁ빠'들은 하루 평균 10~20개의 기사를 공유하고, 댓글 여론전을 독려하는 글을 수시로 올린다.
이들이 선도하면 그 뒤를 이어 '달빛기사단' '더민주' 같은 단어를 닉네임으로 쓰는 이들은 이재명도 같은 방법으로 여론몰이 하고 있다.
권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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