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재밌게 다 봤는데요...
박근혜는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정말 귀 쫑긋하고 무려 해드폰으로 들었는데...
말실수야 이전에 종종 뉴스에 나오는거 봐서, 익숙해져 있어서 알아서 해석했고요..^^
경제민주화 이야기 할땐 진짜 경제민주화를 알고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그냥, 지금 정부가 하는거 그대로 하면서, 대기업과 법질서 잘지키자라는 캠패인 한번하면 경제민주화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우리 이모나, 동네 아줌마가 잘 몰라서 그런 이야기 하는거면 아무 문제 없는데,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이 저정도 이해를 한다는건 좀 심각한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야, 단순히 누굴 좋아해서 편든다고 가볍게 지지 할 수 는 있지만, 문득 그 결과가 미칠 파장을 생각해 보면 후보가 무슨 말을 하든 편드는 행동은 좀 철부지같은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째든, 한계가 많은 토론이라도 실제 들어보니, 밖에서 치장된 모습과 실체 사이엔 너무큰 갭이 있네요...
예전에 인터넷에 주름 많은 할머니가 대단한 화장술로 20대 미녀가 되는 과정을 본 느낌? ㅋ
다음 토론도 무지 기대가 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