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안보를 우선시하여 박근혜를 찍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안보는 다른 모든 공약들을 씹어버릴 정도로 중요한 기본중의 기본이라서, 사실 문재인 후보와 비교해 볼 가치조차 느끼질 못했었죠.
따라서 박근혜가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이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박근혜 지지한거죠.
제가 그동안 쭉 봐온 바로는 박근혜 지지한 분들중에서 많이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신 듯 합니다.
이제 박근혜가 당선되었으니, 박근혜가 내건 공약에 관한 토론이 있어야겠죠.
저는 박근혜의 공약들 중에서,
다문화정책
부동산정책
신불자의 모라토리엄을 일으키는 채무탕감정책
보험료의 증액을 수반하지 않은 의료보장확대
등을 반대합니다.
박근혜의 경제민주화 관련 시각은 매우 좋더군요.
재벌 때려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을 늘리는 포지티브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성장을 강조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교육정책도 세부적인것 즉 선행학습을 때려잡겠다느니 하는 비현실적인 것을 빼고, 공약의 큰 틀로서 교육의 평등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기회의 평등, 즉 제가 가진 보수적 이념가치에 부합하는 정책이거든요.
그 외 기타 공약들은 전부 괜찮거나, 추상적이거나, 그닥 관심없는 것들이어서 이 정도로만 적겠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마음에 안 드는 공약들이죠.
가생이분들은 박근혜의 공약들 중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