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번 대선은 안철수의 말대로 양자대결로 갈 수 있던 경쟁이었다.
하지만 안철수의 실수로 인하여 양자대결은 무산되었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렇다면 안철수의 실패를 만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대선경쟁에 들어설 즈음
바른정당의 김무성이 다리가 되어
3자 단일화 시나리오는 완성 되었으리라 본다.
그러나 사소한 실수는 3자 단일화 실패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실패원인을 살펴보자면
첫번째는 양다리 걸치기.....
보수와 진보 양쪽에 다리를 걸쳐놓고 있다가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 진보는 심상정에게로 보수는 홍준표에게로
급격히 지지율이 빠져 나간 것이 원인이 아닐까.....
두번째는 검증의 실패
각종 검증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다가
결국 중요한 시기에 '갑철수' 'MB아바타'를 스스로 드러내며 무너졌다.
세번째는 3자단일화 실패
구상은 양강 3약 구도를 유지하며
마지막 주요한 시기에 3자단일화를 목표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차 토론이후 급격한 지지율 하락으로
양강구도는 무너지고 홍준표에게로 보수표심이 몰리면서
3자단일화의 시기를 놓친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대선의 하이라이트는
3차토론에서의 '갑철수' 'MB아바타'가 아니었을까?????
마지막으로 문재인대통령에게 바란다.
아마 이명박그네가 싸놓은 똥 치우느라 바쁠것이다.
뒷처리 잘 마무리 해주고
공약처럼
나라다운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나라
만들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