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MER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 메르스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나는 우파적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박근혜 정부가 잘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정부와 전국민이 전염병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위기를 과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상황을 악화 시킬 수 뿐이 없습니다.
SARS시절에는 WHO에서도 준비하라고 시끄러웠고, 바로 옆 나라에서 환자들이 먼저 생겨 준비할 여유가 있었음. 이번 MERS의 경우 WHO는 중동 지역의 전염병으로 인식 타지역 국가에 사스수준의 경고가 없었으며 한국이 동아시에서 제일 처음 감염국으로 오히려 중국이 대비할 수 있었음.
한국의 경우 1번 감염자가 수퍼 스프레더로 증상없이 입국하여 (잠복기간 7-12일) 발병후 중동여행 사실 보고 없이 네개의 병원을 돌아다녔으며 현재까지의 확진자 41명중 30명이 평택 성모병원 입원 또는 방문자이고 사망자 4명중 3명이 같은병원 입원자임. 현재까지의 격리자는 1820명이고 221명은 격리해제된 상태로 실제 격리자 1,599명. 격리자란 감염자와 근접 거리에서 있었던 사람으로 환자가 아니며 잠복기가 지난후 증상이 없으면 격리 해제되는 것으로 환자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 자세한 경과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711239&sca=&sfl=wr_name%2C0&stx=spirit7&sop=and 를 보세요.
사망자 신상
1. 76세 남 : 중증담관암, 천식, 폐질환 등으로 입원중 감염 (평택 성모병원)
2. 71세 남: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신장척출, 발령로 입원중 감염 (평택 성모병원)
3. 57세 여: 천식, 고혈압, 쿠싱증후군으로 입원중 감염 (평택 성모병원)
4. 82세 남: 천식, 세균성 폐렴 등 기저질환으로 입원중 감염 (대전 건양대 병원)
이상과 일반적 사실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1. 공항 검색이 부실한 듯이 얘기하지만 한국의 메르스는 잠복기 상태로 증상이 없이 귀국한 수퍼스프레더 1명에 기인함.
2. 평택 성모병원이 메르스의 주 온상이며 여기에서 감염된 사람과 1차 감염자의 이동 경로에 따른 2차 및 3차 감염자로 제1감염자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음.
3. 잠복기의 감염자로부터 감염은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접촉하더라도 침이 튈 정도의 근거리 접근이 아니면 감염될 확류은 극히 낮음.
4. 감염이 되더라도 감염 바이러스의 숫자가 중요한 것으로 낮을 경우 증상없이 자연치유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증요법 치료로 치료가 가능함.
5. 사망자의 예에서 보듯 사망자는 폐질환, 기관지 질환, 신장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진 병약자로 병약자의 경우 경미한 발열이나 기침에도 유의해서 진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음.
6. 건강한 사람의 경우 외출 후 청결유지를 하고 질병 증후가 있을 경우 신속히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없음.
7. 격리자의 자발적 자기격리가 무엇보다 중요함.
8.. 한국의 병문안 문화는 이번 메르스와 같은 경우 전염의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자제가 필요하며 병원 방문시는 필히 규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지도자가 관련 조직에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적절한 대처를 하도록 지시하는 리더쉽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장에 달려간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박원순 시장도 질병이 진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응에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지 정부를 비난하고 거짓말과 과장을 섞어 심야기자 회견하는 것은 메르스를 이용하려는 정치적 욕심으로 보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아들의 병역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가생이는 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 문제 재판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