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소속 경기 기초의원 110명 이 지사 지지 성명
"이재명 흔들기 아닌 지방분권 실현에 힘 모을 때"
지지단체도 오후 당사에 이 지사 징계반대 서명제출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6일 오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이 단합해야 한다"며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 지사 흔들기로 사법 농단 사태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도 뒤로 숨어버리는 등 적전분열 양상"이라며 "의혹만으로 도지사를 흔드는 것은 이 지사를 선출한 1300만 도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이재명 흔들기가 아닌 적폐청산과 온전한 지방분권 실현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 지사 흔들기는 촛불세력의 분열로 귀결될 것이고 이는 곧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이어질 것이다. 자중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기초의원들은 "경기도 기초단체 의회에 소속된 민주당 의원 243명 중 108명에게 이 지사 지지 서명을 받았다"라며 "안양시는 소속 의원 12명이 모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