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교육 현장을 극심한 이념 대결의 장으로 몰아 넣었던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인사가 이번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당선 안정권에 포함됐다.
미래한국당이 23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과 순위를 보면, 7번에 정경희 국사편찬위원이 포함돼 있고, 관련해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을 역사교육학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위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에 들어 있다. 정치권에선 15~20번 권 안팎을 당선 안정권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