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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로당은 남한내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사회주의 집단이고 북로당과 밀접한 연관을 맺습니다.여순반란사건은 제주 43사건의 민간인 학살에 동참할 수 없다라고 젊은 장교들이 반란을 일으킨것이고 이 사건으로 박정희는 전향합니다.
근데 이 당시의 사상을 갖고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어요.민주주의.공산주의 어느게 옳은건지 확립되지 않은 상태였고.오히려 사회주의가 도덕적으로 더 우위였죠.남한의 많은 이들이 실제로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있기도 했구요
김일성이가 남로당의 수장 박헌영이와 손잡고 남침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남한에서의 지지세력때문이었죠
제주43사건도 그런 남한내에서의 폭동과 연관이 있는 것이고..그러니까 지금의 관점으로 보이서는 안됩니다
당시의 사회주의자들도 자신들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했던거고 누가 옳으냐는 판단할 수가 없는 문제에요.
유럽의 지식인들도 숱하게 공산당에 가입을 했고.나중에 실체를 깨닫고는 전항을 하고는 했죠.그런 시대였어요.
소설을 장황 하게도 쓰셨네...멀쩡한 사람들도 빨갱이 만드는 분들이 유독 그에게는
왜이리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스스로 자수한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전향한 것도 아닙니다
남로당 프락치 활동하다 체포 되어서 잡혀 온 겁니다
그가 사형 당할 처지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던건 살기 위해 동료들 수백명 명단 넘기고
백선엽,김창룡 등 군내 만주군 친일인맥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겁니다
친일파들의 도움과 살기 위해 동료들 모두 일러 바치고 목숨구걸로 살아 남은 셈이죠
여기서도 그의 기회주의적인 삶이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친일-남로당-쿠테타-독재자...그는 기회주의자의 표본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박정희에 관한 여러 저서들을 읽어봤어요.당시의 사람들이 그에 관해 진술한 것도 읽어봤구요
그가 남로당에 가입하게된 주된 이유는 10월 항쟁당시 형 박상희의 죽음때문이었다는 것과 형의 장례를 남로당의 책임자가 잘 보살펴주고 형의 복수를 해줘야 한다고 남로당에 가입 권유를 했다는것 정도가 기록으로 전해지네요.
형이 죽을 당시 박정희는 경비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고 장례식에는 참여하지 못햇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 박상희는 일제때부터 항일 운동을 해왔고 인민위원회 내정부장을 역임했다는 군요
백선엽의 회고록에 보면 .당시의 좌익이라는 것은 유행처럼 번지던 것이었고.빈곤과 무기력이 판치던 시대에서 변혁을 바라던 젊은이들이 한때 가슴에 품을 만한 이념이기도 했고.남로당은 그 점을 잘활용했는데 박정희도 남로당의 그런 포섭에 걸려든 경우였다.란 겁니다.
그는 잘 협조해주었고.활동내역도 거의 없어서 사면시켜주었다는 거죠.
뭔가 오해하신듯 하네요.여순반란사건은 1948년 도에 일어난 일이고 1946년 도까지 남로당은 미군정하에서 합법적인 정당이었어요.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을때 이승만이 정권을 수립한지 2개월 정도 되었을때이고.이사건을 계기로 철권통치와 반공주의노선을 강조하죠.빨갱이하면 눈이 돌아가는 시절이 아니었어요.오히려 그 반대로 많은 이들이 지지하고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