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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전남 신안 외딴섬에서 장기간 임금착취와 인권유린을 당해 온 '섬노예 사건'으로 공분이 일고 있는 판에 경기 포천에선 세인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박물관 노예' 사건이 터져 나와 비상한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그 현장은 기막히게도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이었습니다.
짐바브웨 출신 조각가 4명, 부르키나파소 출신 무용수·연주자 8명 등 12명의 아프리카 이주노동자 예술인이 2년 가까이 쥐가 들끓고 난방도 안되는 곰팡이 핀 4명씩 끼인 잠을 자는 방에서 하루 세 끼 2500원의 식비로 연명을 했답니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 60만 원의 임금은 허울좋은 귀국 비행기삯 10만 원을 떼이고 나면 고작 50만 원이 '손 돈'이었답니다. 그 '노예관(館)'에서 저질러진 온갖 불법·비리는 법과 원칙에 따른 가차없는 조처로 다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