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이번엔 자신을 판결한 재판부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고 이사장은 지난 6일 열린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재판을 받을 때는 몰랐는데 판사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고 한다. 거기는 과거 노무현 정부와 민주당의 근간을 이루는 단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민주당이 소송을 제기해 민주당이 판결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고도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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