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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8 02:25
건국일 논쟁의본질
 글쓴이 : wndtlk
조회 : 817  


문장을 짧게하기 위해 서술체로  씁니다.

나 자신은 광복절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광복절을 건국절로 대체하는 것은 반대한다.
다만 1945..8.15일이 광복절이고 그에 더해 1948. 8.15일은 건국절이나 중복됨으로 8.15를 광복절겸 대한민국 건국일로 불리는 것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선택으로 본다.

1919.4.13일을 건국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1948.8.15일을 건국일로 할 경우 북한이 배제된다는 논리이나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북한을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임을 규정하였음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1948년 유엔 감독하에 치뤄진 5.10 선거를 김일성이 거부함으로써 한반도의 일부를 불법 점거하였고 그뒤 6.25전쟁으로 한반도의 비극과 분단 고착화를 가져왔으니 북한은 민족의 반역자 집단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햇볓정책, 친북 정책, 낮은 수준의 연방제 등의 생각은 과거 임정의 좌우합작을 연상하게 한다.

일제시대 독립 운동이 1919.4.13일 창건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일사 분란하게 이루어진 듯 인식하지만 그당시의 상황은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소련이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한반도에 인접해 있는 상황에서 이념적 혼란기였고 한국의 독립운동도 만주와 중국, 그리고 연해주에서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독립운동이 상해 임시정부의 중국내 독립운동과 병행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일 투쟁능력을 강화해야 했고 상황적으로 어려웠던 국민당이 공산당과 국공합작을 하게됨에 따라 장개석의 권유로 임정도 좌우 연합을 하게 된것이다. 좌우연합은 점진적으로 진행되다가 1942년 김원봉이 임시정부에 합류함으로써 1942년부터 1945년까지의 입정은 좌우연합의 임시 정부로 지낸 것이다.
김구계의 민족주의 세력은 왕정제의 폐지와 민주주의의 개념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념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실, 이념이라는 것이 마르크스 이후 공산주의가 대두되기 전까지 유럽에서도 명확하지 않았으며 유럽도 자유시장경제의 틀에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혼재된 상황이었으니 이제 왕정제에서 벗어난 한국의 지도자들이 명확히 규정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은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정세와 공산주의의 폐해를 명확히 궤뚫고 있었던 사람은 이승만이 유일한 것이고 입정지도부와의 마찰도 이에 기인하다. 김구는 민족주의자에 공산주의를 싫어는 했지만 뚜렷하게 임정의 이념노선을 규정한 것이 아니다. 이승만의 임정과의 마찰을 마치 임정에 반대하는 친일파의 행동으로 묘사하려는 한국좌파들의 편견은 이러한 이승만에 대한 반감의 표출일 뿐이다. 

이런 혼란의 상황에서 조소앙은 3균주의를 주창함으로써 우파와 좌파의 중간영역에 사회주의적 가치를 임정에 도입했고 임정은 이 3균주의에 대해 별다른 반대없이 수용하였다. 이러한 3균주의의 수용은 건국강령에 포함하었고 임정의 복국과 건국 과정과 노선을 명확히 정립하게 된다.
나중에 김원봉까지 임정에 가세하며 1942년 이후 임정은 좌:우 50:50의 균형을 유지하게된다. 조소앙의 균부, 균권, 균학의 3균주의는 겉보기는 정말로 훌륭한 이념으로 보이나 실제적으로 토지국유제, 산업국유화의 공산주의에 치우친 사회주의 이념이다. 거기에 김원봉까지 가세한 40년대의 임정의 정체는 좌측에 기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임정과 미국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개념으로 무장한 이승만이 어울릴 수 없었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지금도 국내의 좌파는 조소앙의 3균주의를 지지하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실제로 이 3균주의의 일환으로 이승만 정권당시 농지개혁을 이룬 것은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지만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 서구의 민주주의, 시장경제였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이념으로 보는 것이 맞다. 조소앙의 3균주의 추구는 2차 대전후 세계적 흐름과 해방후 국민 전체의 의식도 과거의 전제주의를 탈피한 새로운 이념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결국은 동구 사회주의로 흘렀을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은 대한민국을 가난한 평등의 국가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승만의 치열한 반공노선은 오른 판단이었다.

해방후 국내에 입국한 임정 세력은 김구계의 민족주의 진영, 조소앙, 여운형계의 좌파 진영, 나중에 북한으로 달라뺀 김원봉의 공산주의 진영, 그리고 이들과는 전체적으로 다른 이승만 진영으로 나뉘어져 행동하게 된다. 누가 무슨 당이었는지 늦은 시간에 정리가 안되지만 하여간 그렇다.
서구식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로 무장한 이승만은 공산주의를 절대로 허용할 수 없는 사람이었고 김구와 임정세력은 통일 우선주의자로 충돌을 할 수 뿐이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북한이라는 집단이 공산주의 또는 동구 사회주의의 논리를 도입하여 냉전시대에 북한지역을 불법점거하고 6.25라는 민족 상잔의 비극을 초래한 범죄자 집단으로 판단하며 북한에 동조, 또는 동정적인 사람들의 판단을 의심할 수 뿐이 없다 

결론으로 말하면 건국일 논란은 이승만 김구의 노선에 대한 지지세력의 대결이며 이에 더해 임정이 가지고 있던 3균주의와 통일 우선주의에 대한 지지세력과 좌파 세력이 1919. 4.13을 지지하는 것이고 나는 이를 적극 반대한다. 그에 더불어 국가의 성립요건과 역사적 사실을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1948. 8.15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임은 명약관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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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늑대 16-08-18 02:56
   
장황한 글에 사실이 왜곡된 내용들이 있네..

김구세력과 이승만이 우익..
그리고 남로당 세력이 좌익.
그리고 친일세력..

백범 김구의 민족주의 우익세력은

이승만은 자신의 세력도 없고 지지층도 약하니 미군정에 의해서 선출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 친일파세력과 손을 잡고 김구세력을 제거합니다.

즉 대한민국에 진짜 우익들을 좌익으로 몰아서 제거하고..
김구선생을 암살하고..

그러면서 시작된 친일이 우익이다는 논리..

그리고 정작 민족주의가 우익인데 민족주의를 좌익시 하는 사람들..

이런 기본적인 왜곡부터 바로 잡아야 역사가 보임..
     
객관자 16-08-18 08:32
   
역사 왜곡이네요.  이승만과 김구는 한번도 결별한적이 없습니다.  해방후 정치구도는 3가지 세력이었어요..

해외에서 귀국한 임시정부(이승만,김구)  vs 민주당 (친일매국노) vs 남로당(공산주의)

이 민주당을 처형시켜야한다는 게 김구였고  민주당을 죽이는 것 까지는 건국시기에 너무 많은 피가 흐른다. 그들의 전문지식도 무시할수는 없다.  죽이지는 않고  하급 관료로만 이용하되 권력은 주지 않는다가 이승만이었어요.

김구와 민주당은 강력한 대결을 했죠.

여기까지가 우파 내부의 갈등입니다.

이를 넘어서  남로당 (북한)과  우파 전체와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북한이라는 거대적이 있었고  두번째로 민주당이라는 적이 있었기 때문에 둘은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수 없었던 상황입니다.
미우 16-08-18 02:56
   
쿠쿠.. 진짜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뉴라이튼지 뉴트리안지 따위를 먼저 도려낸 다음 뭘 해도 하는 게 순서겠죠.
제로니모 16-08-18 03:02
   
일기 잘읽었네요.

다만

그건 님 생각일 뿐 어떠한 객관적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게 아니네요.

ㅋ 결국 댁 결론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중심인 민족주의 세력이 좌익 빨갱이 남로당과 한패다?

근데 바그네 당의 정체성이 남로당에 있네요 ㅋ. ㅋ

자 그럼 어떻게 설명할려구요? ㅎ

이건 뭐 자폭도 아니구. ㅋ
고독한늑대 16-08-18 03:04
   
일제가 망하고 국가와 민족을 배신했던 친일파들을 살려준게 바로 미군정이고..
그래서 친일파들은 미국에 충성을 다하는것이라고 봐야지.. 생명의 은인인것을..
족보 16-08-18 03:09
   
졸라 말장난..조선 멸망 이유가 영토.주권.등 국권을 빼앗겼기 때문인데 1919년이 건국이면 일제식민지배는 뭐임..우리 스스로 식민지배는 없었다고 합리화해주는거임..김구는 건국된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다.
     
꾸리끄 16-08-18 03:17
   
뭐라는 겁니까?
길게 설명하기 힘드니 이전 논쟁글들 읽어보세요.
꾸리끄 16-08-18 03:16
   
조소앙이 좌익이라고요?
삼균주의가 공산주의적이라고요?
여기서 글읽기를 접었습니다.

조소앙 선생은 삼균주의가 무정부주의나 공산주의와는 다름을 주장했습니다.
공산주의를 혐오하셨던 김구선생이 왜 조소앙선생과 함께했을까요?
조소앙선생은 납북되서 왜 김일성에게 탄압받았을까요?

어찌 이리도 사실을 왜곡해서 정략적으로 하실까요...
안타깝습니다.
     
wndtlk 16-08-18 06:40
   
조소앙의 3균주의가 사회주의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혼동하는 분들은 사회주의라하면 공산주의라 생각하고 난리입니다.
좌우 스펙트럼의 위치상으로 볼 때 서구 사회주의에서 더 좌측으로 위치해 있는 사상입니다.
          
꾸리끄 16-08-18 14:11
   
삼균주의는 평등주의입니다.
그리고 주창자인 조소앙은 좌파가 아니에요.
무슨 삼균주의가 더 좌측입니까
근거가져오세요.

삼균주의는 단지
개인의 평등 국가의 평등 민족의 평등.
이겁니다. 평등.

그리고 뉴트리아들은 우리 헌법에도
사회주의적 요소 있는거 모르나?  경제평등화같은?
독일과 같은 유럽에서는 사민주의가 강하고.

제발 헛소리로 선동하지 마세요.
               
wndtlk 16-08-19 19:05
   
좌우의 개념을 아직도 이해 못하시네요.
자유경쟁이 아닌 평등주의가 좌파적 사상입니다.
고독한늑대 16-08-18 03:27
   
일본 우익들의 자금을 지원받는 뉴트리아가 내세운 일본 우익논리인 이승만 건국론..
골때리는게..

역사적으로 하나의 나라가 세워지기까지 부흥운동을 통해서 그 부흥세력이 나라를 건국하는것이고..
그 이전의 나라를 계승하는데..

임시정부가 미리 대한제국을 계승해서 대한민국이라는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이승만은 미군정에 의해서 권력만 쥐었지..
무슨 건국이야 이게.. 황당하긴..
     
꾸리끄 16-08-18 03:37
   
더 웃긴건 본인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이승만도
대한민국 30년이라고 하면 임정의 계승을 인정하였는데
여기서는 또 아니라네요.

솔직히 뉴트리아?ㅋㅋ는 친일사학이라 봐도 무방하죠...
꾸리끄 16-08-18 03:34
   
아...이승만이 그래도 독립운동에 기여한 점이 있고, 이전부터 공론화되어 많은 논쟁이 있어와서, 또 말 길어질까봐 안하려 했는데...

솔직히 이승만은...됫고
독립운동에 기여한 점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결과를 가져온것은 적습니다. 그냥 당시에 거의 없는 박사니까 사람들이 우러러본거지.
신채호 선생은 이완용과 비교하여 없는 나라도 파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이유는 아실거 같습니다.
또 임정 대통령아니면 안한다 해서 대통령시켜줬더니 임정에  오지는 않고 편지로만 했다죠.
등등 독립운동시기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더 대단한점은 1948년 이후 국민을 학살하는 독재자가 되어  국민들에게 쫒겨나고, 우리 대한국민은 헌법에 4.19의 정신을 기술하였죠.

솔직히 뭐가 존경스럽습니까?

흠...
사실의 바탕으로 하지도 않았으면서 너무 글이 길어서 읽기도 싫습니다. 이건 그냥 뉴라이트를 대변하는군요.
보수라면서 민족적 개념은 전혀없는.
블루덕 16-08-18 06:45
   
우리 선대 분들이 정한 건국일을 바꾼다는 건
역사를 바꾸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승만과 그 친일 놈들을 대한민국 건국에 일등 공신으로 만들라고 하는 짓거리입니다
논쟁에 가치도 없는 개 똥 밟는 소리인 거지요.
lzuu 16-08-18 06:53
   
효도
호태천황 16-08-18 10:05
   
실망입니다. 그래도 보수인줄 알았습니다. 단지 진영논리에 빠지신 분이였군요.
     
wndtlk 16-09-02 02:21
   
나는 한국 사회에 통용되는 진보/보수의 분류가 웃기는 용어라고 생각하니 나를 보수니 뭐니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진영이 뭔지는 모르겠고 북한체제를 인정하고 통일부터 하자는 집단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공화정, 사유재산 인정, 자유시장경제의 틀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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