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이 길어서 캡쳐는 못하고 텍스트로 간략하게 요약함.
1. 일본은 전기 민영화 국가.
2. 일본은 전력 생산회사와 유통회사가 있음.
3. 전력 생산 회사와 유통회사간에 거래하는 전력거래소가 있어 여기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함.
여기 거래소에서 일본 전체 전기의 30%가량 거래가 됨.
4. 유통회사는 여기서 전기를 사다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고 여기랑 전기 계약을 한 소비자는
전기 가격이 변동성이 있는데 보통 고정가로 쓰는 전기보다 싼 경우가 많다고 함.
5. 문제는 일본이 전기 민영화화면서 생산과 유통 겸업 금지를 안함.
미국의 경우 생산과 유통을 분리해서 민영화.
그래서 전기 생산과 유통을 겸하는 큰 회사들과 유통만 하는 신규 사업자들이 혼재함.
6. 이번에 전기 거래소에서 전기 거래가격이 말도 안되게 폭등해서 어떤 소비자들 2일치 전기세가
수십만원이 나옴.
7. 일본 정부에서는 강추위와 폭설로 재생에너지쪽 생산이 거의 안되서 ...라고 흘림.
8. 근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기는 대부분 재생에너지쪽이 아님.
게다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별 문제가 없음.
9. 여기서 추측성 분석임.
일본 발전의 40%가량이 LNG고 전세계 최대 수입국 수준.
발전회사들이 예전에는 수입하기 23개월 전에 미리 선주문 하던 거를 4개월 전에 그때 그때
주문하는으로 바꿈.
이유는 공급 안정성에 리스크는 생기지만 수입 가격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임.(민영화 ㅅㅂ ㅋㅋㅋ)
10. 몇 개월전에 LNG가격이 4배까지 올랐던 시기가 있는데 이 때 일본 발전회사들이 매입을
잠시 멈춰서 수입량이 줄어서 재고량이 줄음.
11. 문제는 일본에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폭설내려서 전기 사용량이 치솟음.
12. 결과 재고량은 적고 수요는 많아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기가격이 예전에 비해 백배 넘게 오름.
일부 지역에서는 사고성 정전이 아닌 전기 수요 조절을 위한 특정시간대 정전을 할 정도.
13. 전력 생산회사는 가격을 말도 안되게 비싸게 팔아서 같은 회사 유통사가 비싸게 매입.
(가격 폭리 쩔어서 수익율 대박)
유통만 하는 회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전력생산 유통사를 같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가격에 매입 할 수 밖에 없고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폭탄 투하.
14. 일본정부가 재생에너지 생산량과는 별개로 이쪽 가격도 덩달아 치솟은 이유가 화력 전기가격이랑
연동시켜 놓은 바람에 재생에너지 발전 회사들은 앉아서 꿀빨음.
15. 발전회사들 LNG 수입 병크때문에 전기 공급이 부족한게 유력한 상황에서 이래놓고 뜬금 재생에너지
때문이라고 하는 일본정부가 급 의심스러워지는 상황.
원자력이랑 화력발전소 짓는 명분 만들려고 발전회사들이랑 개짓거리 한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생길 정도라고 함.
여하튼 전기 발전회사와 유통을 겸업하는 화사들은 큰 폭리 취하고 유통만 하는 회사들은
자금압박 심해져 가격 고스란히 전가해서 소비자들은 전기세 폭탄.
전기 민영화한 미국 텍사스주도 이번 한파에 하루 전기세 수십만원 나온
가정이 속출 했다고..............
명박이가 전기.수도.공항.철도도 민영화를 꿈꿨었지 ㅋㅋㅋㅋㅋ
그게 자유시장주의 답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