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64293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지난 1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임 지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국회 정론관에 모인 겁니다. 나 원내대표를 규탄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은 모두 658명, 이렇게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입장을 모은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고 했습니다. 침침한 눈으로 글을 읽어내려가는 임 지사의 목소리는 매우 떨렸지만, 나 원내대표를 향한 규탄 의지는 분명해 보였습니다."자주독립 국가의 완성을 위한 열망에 소금과 재를 뿌리고 반민특위의 숭고한 활동을 역사 왜곡하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더불어 국민들에게 무한한 실망감을 안겨준 나경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독립운동자 후손들의 이름으로 요구한다."임 지사는 나 원내대표를 친일파 이완용에 비유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대표적 친일파 이완용은 3월 1일 전국민적 독립항쟁을 무산시키고자 3월 항쟁을 하여온 몰지각한 행동이고 친일 행동은 국론분열이라는 망언을 한 것처럼 오늘날에 와서는 나경원이라는 몰지각한 정치인이 이완용이 환생한 듯한 막말을 저지르고 있다."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고 김상덕 지사의 아들 김정륙 씨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억장이 무너집니다. 반민특위는 이승만 정권과 친일 경찰의 총체적인 훼방으로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좌절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어떤 근거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몰라도 완전한 거짓말입니다."
// 토착왜구라는 말에 부족함이 없는 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