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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청와대 비아그라의 진실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익숙한 '비아그라·팔팔정'을 대량으로 구입한 사실이 한 언론사의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오늘(23일),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고산 지대 방문을 앞두고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과 갑론을박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고산병을 핑계로 대기엔 양이 너무 많다는 것부터, 구입 시점이 순방보다 6개월이나 이르다는 점, 그리고 "고산병에 더 잘 듣고 값도 싼 약이 많은데, 굳이 왜?"라는 전문적 의견까지... 갖가지 확인이 어려운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비아그라보다 훨씬 싼 데다 효과도 좋은 고산병 예방·치료약이 판매되고 있다.
2011년 62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아그라가 고산병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청와대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미용 목적의 이른바 '백옥주사'나 '마늘주사'를 구입한 것으로 이미 확인된 상황에, 이번 비아그라를 구입한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고산병?????????
약이 따로 있는데 왜 비아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