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보수 성향 언론사와 블로그ㆍ카페, 트위터리안 글을 '트윗 봇'과 '트윗 덱' '트윗 피드' 등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대량 전파한 주요 트위터 계정도 드러났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계정은 대한민국애국보수주의 연합(#KOCON), 세이프코리아(#safekoreaㆍ자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추종세력들의 순수 소모임), 디스커버링 더 코스모스 앤 인 워드니스(#DCinㆍ자칭 정치양아치 척결 모임),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박근혜와 함께(#박근혜ㆍ트위터 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임(#대사모임ㆍ대한민국 국가정체성 회복을 위한 대국민 연합 트윗당), 일일 베스트 멘션(#일베) 등이다.
이들은 <박정희를 지켜야 애국자들이 산다>(#KOCON), <00들아 박근혜를 정수장학회 음모 프레임에 가둬 네거티브하려는 거 다안다 헛00마라>(#safekorea), <안철수 위선 시리즈 공개에 마치 내가 거짓말 하고 있는 듯 가슴이 두근거립니다>(#DCin) 등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문재인ㆍ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었다.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국정원이 트위터에 리트윗한 글 34건을 분석해 국정원이 주로 인용한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총 10곳을 찾아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사랑, 하얀비의 풀꽃편지, 무한의 정구지네 블로그, 황장수의 세상읽기, 박사모,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임 등이 있었다. 이 카페나 블로그 등은 보수 성향 언론보도를 인용해 문재인ㆍ안철수 후보를 비판하거나 북한을 조롱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글 등을 주로 게재했다.
이들 카페나 블로그 운영자들은 "문재인 걸핏하면 눈물-이런 사람 대통령 하면 안된다"(하얀비의 풀꽃편지), "안철수만 미쳤는줄 알았는데 문재인도 만만찮은 듯"(무한의 정구지네 블로그) 등 글을 게재했다. 국정원은 이런 내용의 글을 트위터로 무한정 퍼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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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곳에서 잘도 퍼 오시더니 잼있네요^^
일베 박사모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