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깨어있는 33%입니다.

저도 20대이고 보수입니다. 님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같은 20대로서 참 보기는 안 좋죠.
진보 쪽 분들도 왜 이러한 결과가 있는지 아마 생각해보실 겁니다.
보수 쪽도 그런 부분이 있지만 진보 쪽이 최근 몇 년간은 적어도 인터넷 상에서 상대에 대한 인정, 존중이 더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엔 단순히 지지자들의 문제는 아닐 듯 보입니다.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하나... 일단 그런 것은 그만두고..
이미 그들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을 하고 있으니 조금씩 바뀔 겁니다.

저는 저만이 옳다고 보지 않습니다. 진보의 가치 역시 소중한 것입니다. 다만, 그들이 자신의 가치를 주장할 때 상대편 가치도 존중해주길 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존중해주기 전에 보수 역시도 존중하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그 분들의 목소리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반대편의 목소리가 좀 거칠기는 하였으나 무조건 잘못된 이야기만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래야 48%를 껴안고 갈 수 있을 겁니다.

진보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보수는 그것을 포용하는 방식으로 대통합이 되었으면 하군요.

옳으신 말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에서 사회주의를 외치며 조장하는 주적만은 색출해야 겠지요.  우파 좌파의 편가르기보다는 수용할건 수용해야겠죠. 게다가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먼저 공부해야겠구요. 정작 진보의 정치를 펴는 것을 거짓 진보로 포장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하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