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충격이 받으면 한동안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죠.
고려전기를 방불케하는, "호남토호들이 지역감정으로 호남사람들 사고가 갇힌다"는 진중권을 비롯해,
여기 친노지지자들, 현실을 부정하는 증후군이 만연해 있네요.
충격이 크긴 컸나 봅니다.
어떤 증후군 환자 한분이 저런 소릴 해서..
내가 논쟁에서 지고는 못 사는 사람이라 시간내 찾아봤습니다.
저 환자분 말대로 호남이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같은 기존 정치인만 찍었냐..
광주 봐봅니다.
광주 서구갑 국민의당 송기석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60559600574976004
광주일보에 "입문 3개월만에 여의도 입성" 타이틀로 기사 나왔네요.
믿거나 말거나 정치 3개월 했답니다. 오늘 기사 검색하다가 얼굴 첨 봤어요.
이런 사람 있는 지 첨 봤어요. 됐고..
광주 광산 권은희
더민주 후보 이용섭은 국세청장에 장관만 2번하고,
18대, 19대 여기 광산구 국회의원한 사람입니다. 시장에도 나갈려고 했죠.
권은희 정치한 지 2년도 안 됐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이용섭이 앞서 갔는데, 막판에 국민의당 상승세 타면서 역전했죠.
권은희가 이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8년하고 시장까지 도전한 이용섭보다 더 기존 정치인이엇,
이겼다고 하면 미친놈입니다.
긴 말 안하겠습니다.
광주 북구갑 김경진
똑같이 국회의원 경험 없고, 김경진이 더민주 정준호 70 : 21로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이 정준호가 문재인 어쩌고 저쩌고 깜짝쇼했던 정준호인데.
저 환자분 논리대로면 김경진이 박지원, 천정배처럼 기존 정치인이어야 하는데.
이번에 처음 국회의원 됐습니다.
광주 북구을 최경환
국민의당 최경환 이 사람도 초선입니다.
김대중 비서라는데, 검색 했는데도 이 사람 어떻게 생겼는지 지금 이 시각도 모르네요.
광주 지역구 8개 중에 국민의당 초선만 3명입니다.
1명(권은희)은 더 기존 호남 정치인 이기고 당선됐습니다.
절반이 이렇구만.
저 증후군 환자는
국민의당 호남의원이 전부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인 줄 아네.
전남도 17, 18, 19대 국회의원했고, 원내대표까지 했던 더민주 우윤근(광양)같은
기존 정치인도 떨어졌구만. 기존 정치인인데 호남에서 왜 안 찍어쓰까~
더민주니까 안 찍었지.
우윤근을 이긴 국민의당 후보가 누군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호남은 기존 정치인을 지지한거다? 그럼 우윤근이 당선됐어야지.
전주 갑 김광수
더민주 김윤덕은 19대 국회의원이고, 국민의당 후보는 도의원임.
국민의당을 지지한게 아니라 기존 정치인을 지지한거다? 이런 소리는 '현실 부정'인거 아시겠죠?
전북 11개 지역구 중에,
유성엽 김관영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오고,
김춘진 최규성 이춘석 강동원 김성주 김윤덕 박민수 이상직 전정희 의원,
더민주에 9명 의원이 남아 있었습니다.
전북은 더민주가 기존 정치인인데, 2명 살아 남았습니다.
전북은 기존 정치인이 더민주에 월등히 많았는데,
<호남은 국민의당을 지지한게 아니라 기존 호남 정치인을 지지한거다?>
현실 부정하기 위한 작문이네요. 문모씨 닮아서 작문을 좋아서..
그냥 살펴보면 바로 확인되는 걸..
쿨하게 진 걸 졌다고 하지, 친노당 김종인으로 가리듯, 진 것도 말장난으로 가릴라 그러네.
선거 끝나지가 언젠데,
어떤 분열증은 호남 토호가 어쩌고 사고가 갇혀 어쩌고..
호남의 정치수준을 고려전기때로 보고..
어떤 증후군은 정당득표를 봐도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한거 맞구만.
국민의당을 지지한게 아니다?고 하니.
자기들은 전국당, 국민의당은 호남당 좋아라하더만,
조작하면서 심리 안정하는거보믄 안으로 충격이 꽤 컸나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