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얘기가 나와 면구하다.
지난주에 조국 교수가 본인의 집안이 독립운동가 집안이라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본인의 페이스북에 기사 링크와 함께 올린 글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도 조국 교수의 집안 이야기로 모든 언론이 떠들썩했습니다.
조국 교수의 친동생과 부친이 과거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조국 교수 일가족이 운영하는 학교재단 ‘웅동학원’으로부터 공사 일감을 받은 뒤 재단 돈을 빼내기 위해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조국 교수는 이 사건 당시 웅동 학원 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국 교수 역시 책임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논란에 조국 교수는 아직 뚜렷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조국 교수는 SNS 교수, SNS 민정수석으로 유명했습니다.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를 내기도 전에 본인 페이스북에 정부 자료를 유출할 정도로 SNS를 이용한 신속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조국 민정수석.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한 대응은 유독 느립니다.
평소 같았으면 지금쯤 기사링크와 함께 “집안 얘기가 나와 면구하다.”라는 글이 올라왔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조국 교수님께서는 이번 의혹을 빠르게 해명하시고,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법무부 장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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