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가 공천만 잘했다면 비례공천 파동만 없었다면 참혹한 결과보다는 좋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에 능력있고 새로운 인물로 공천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정준호 후보같은 자들을 공천 했습니다.
물론 양향자라는 능력있고 새로운 인물을 공천했지만... 천정배라는 산을 못넘은것은 안타깝습니다.
이용섭도 괘춘한 인물이었는데... 공천파동이 워낙 크게 작용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교동계의 이탈과 박지원의 반노 폭발행보가 큰것 같습니다.
이에 호남유권자들은 자신의 사람들을에 표를 준겁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지역구도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로 가장 큰 수확은 PK에서 8명을 배출했다는겁니다.
사상구도 검찰에서 조사중이라... 아마 재 선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창원 성산에서 노회찬 후보의 당선, 대구 김부겸 후보의 당선...
새누리의 텃밭이었던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 찍어준다"는 표심이 깨진듯해서
아주 좋은 변화인것 같네요...
그리고 새누리 강세였던 충청과 대전의 변화도 아주 큰것같습니다.
제주에서 석권... 강원에서 비록 한석이 나왔지만 희망을 보여준듯합니다.
가장 큰것은 수도권에서의 승리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더민주 당선자가 나왔고 호남에서 새누리 당선자 2명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점점 변화하는것 같고 희망이 보입니다...
친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호남에 해준게 없다는데...
역대 정부중 호남에 예산을 가장 많이 줬고...원래 부산에 코엑스 유치할 계획이었고
부산 정치인과 지역민들이 많은 열정을 보였는데...
참여정부에서 여수에 유치를 시켰습니다... 이 일로 부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많은 욕을 먹었다죠.
참여정부 중요 관직 1위부터 10위까지 호남 사람들이 반이상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친노가 호남을 홀대했다고 하는데 그런 소문을 누가 내고 있고 어떤 경로로 믿고 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새누리에 표를 주는 유권자나 호남에 표를 주는 유권자나... 대부분 자기 지역당을 찍는것은
어쩔 수 없는일입니다.
친노가 홀대했다는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맡겨 놓은것이니... 차라리 잘됐다고 전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민의당이 호남에 얼마나 많은것을 해주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더 민주 입장에서는 3석 밖에 얻지 못했기 때문에... 훌훌털면 됩니다...
더민주는 호남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홀대론에서도 벗어나고 그동안 많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미안함에서도 벗어 나면됩니다.
그자리는 이제 국민의당이 대신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새누리와 연정을 하든 뭘 하든... 국민의당 의원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요...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는 "호남만으로도 안되고 호남이 없어도 안된다는" 이런 공식은...
국민의당에 줘 버리고 더 이상 더민주에서는 이런 발언을 안했음 좋겠고...
무릎 꿇고 호남이 지지하지 않으면 은퇴하겠다는 발언등을 이제 더 이상 안봤음 좋겠습니다.
앞으로 국민의 당이 알아서 할 일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