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지원
평소보다 쎈 말들이 많네요. 직설적이고 쎈 말 보다는 무게있고 차분한 말이 국민에게 어필할 것 같네요.
호남 얘기는 가급적 뺐음 하네요.
2. 이상돈
이 사람이 지금 당장 박근혜정권이랑 연정하자고 하는데.
국회의원을 너무 쉽게 해서 그런지, 인제는 장관자리도 거저 쉽게 하라 그러네요.
3. 이태규
이 사람이 좀 불안합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1482
대선때 새누리와 연정하자고 하는데.
이 사람이 중3 수준 정치력의 안철수를 뒤에서 조종한다고 했을 때,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내 눈에는 이 사람은 '정치 브로커' 정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바로 티를 내네요.
박지원이 호남 정서상 대선때 새누리와 연정은 불가하다고 막긴 했습니다만.
단순한 안철수가 요즘 시건방 떠는 것 보면, 안철수 리모콘이 이런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해 보입니다.
안철수가 시작부터 당을 사당화하고, 교섭단체도 필요없다고 당을 단수히 '안철수 대권캠프'로 비춰지게
해서 '박지원, 정동영' 합류 전까지 말아쳐 먹은 것도,
이 사람하고 박선숙 이 둘의 작품으로 보이는데.
생각하는게 오로지 '안철수 대권'밖에 없는 브로커 수준이라, 앞으로 사고 칠 것 같네요.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는 정치경력이라, 안철수 끼고 한 자리 찰라고 하는 것 같은데.
더민주 지지자분들 기대하세요. 애가 한번 큰 사고 칠 거 같네요.
4. 거제도로
국민의당이 뜬 것은 김종인이 안철수를 닥달을 하고,
코너에 밀린 '약자' 컨셉이 동정심을 불러왔습니다.
뚫린 입이라고 이 사람 저 사람 서로 다른 얘기를 떠들어대고.
연정이란 말을 이상돈이 하는게 틀리고 이태규는 대선연정까지 떠들어대고..
안철수는 과반 룰을 얘기하고.
사람들이 순진한건지 본심을 다 드러내고..
지금 저럴 때가 아니라.. 거제도로 가서 현장의 상황을 진솔하게 들어주고만 와도 점수 따는 길인데.
기업차원의 문제라 바로 대안을 제시하기는 어려운 것이라, 현실을 아는 것이 대안의 시작이고.
해고당한 사람들, 짤릴 지 몰라 불안한 사람들, 부실한 회사를 운영하는 회사측, 지역의 상인들
다양한 입장에 처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시작인데.
김종인처럼 '구조조정 협력한다' 이런 소리보다도 가서 여러 입장의 사람들 얘기 들어주는 것이
더 나은 자세인데.
이 쉬운 걸 못하고 연정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박지원이 정치 8단, 9단 하든데. 나는 정치 10단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