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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3 12:47
유시민과 김부겸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825  

1980년 서울의 봄 때

심재철이 서울대 총학생회장, 유시민이 대의원회 의장으로 온건파였고,

김부겸은 강경파 복학생이었는데요.

이제 운명이 엇갈려서

심재철은 적폐 세력의 앞잡이 노릇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김부겸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하고 있고,

유시민은 정치 관두고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김부겸과 유시민은 각자 자기 적성에 맞는 길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길은 달라도 평화 정착과 민주주의에 더 크게 공헌해 주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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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8-06-03 12:49
   
자기입으로 고학력 백수라고 불러달라고 했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TV 스타 ! 유작가님.
유수8 18-06-03 12:51
   
솔까... 갠적으로 전 김부겸도 색안경 끼고 봅니다....;;;
우연찮게 정치의 속면을 봤던지라...... 전 일부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 정치인들을 권력에 맛을 들인 개로 봄...

그 일부중에 몇명이 문통과 유작가.. 박주민씨등임....
일순간은 잘할수 있어도 초지일관 시종이 같은 자를 거의 보지 못함..
     
초록바다 18-06-03 12:55
   
정치인들은 권력에 대한 욕망이 큰 사람들이죠.
재물욕이 없으면 장사꾼이 되지 말아야 하듯이
권력욕이 없으면 정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권력욕만 있고 신념과 능력이 없으면 추잡해지는 거죠.
따라서 권력욕을 버리라고 요구할 게 아니라
더 많은 권력욕을 가지되
정치적 신념, 능력 등도 함께 갖추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봐요~
          
유수8 18-06-03 13:01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초록바다 18-06-03 12:57
   
유시민은 대의와 신념, 가치, 능력은 있으되
권력욕과 권력의지가 약해서
정치인이라는 옷이 몸이 안 맞았다고 봐요~
          
차칸사람 18-06-03 13:02
   
댓글이 참 좋네요. 한 수 배우고 가요...^^
오뎅거래 18-06-03 12:59
   
김부겸은 솔직히 대구가고 나서  정치 스탠스를 보면 언제 자유당가도 이상할게 없어 보였음
요즘은 좀 괞찮아보임
조선일보 하고도 조금 연관이 있는사람이라 그리 좋은쪽으로는 보질 못하겠음
하지만 살아온 길은 분명히 자유당 계열이랑 정반대임
     
초록바다 18-06-03 13:04
   
김부겸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은 아주 훌륭하다고 봐요~
서로 다른 의견을 모아 합의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더군요.
다만 비전과 노선 등이 분명하지 않은 면이 있지요.
이런 약점을 보완해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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